[별담수첩]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뜬금없이 음과 노랫말이 떠오를 때.
It's been a long time. because you.
구글에 검색해도 그런 가사는 없었다.
목소리는 기억나는데, 누가 불렀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어렴풋한 기억속의 노랫말에 because you는 without you 였고 time도 아니고 day였다.
친구 집들이를 다녀와서 <굿 윌 헌팅>을 보다가 갑자기, 그 목소리가 떠올랐다.
멧 데이먼과, 로빈 윌리엄스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갈 때.
It's been a long time. because you.
It's been a long day. without you.
끝에는 my friend.
의식의 흐름대로 가사를 바꿔됐구만.
다산초당을 너머 백련사를 다녀오고 나서, 예전의 다산도 이 소리를 들었겠다 싶었지만, 홀로 온전히 나만 느낀 새소리였다.
<굿 윌 헌팅>이 반절이나 남았다.
끊기면 재미 없는데...
그렇지만, 순간의 느낌을 지나칠 수 없었다.
내가 너가 선물해준 염주 잃어버린 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 줄 아냐.
음, 근데 그때 내 마음이 그랬어.
초당에 앉아서, 흠흠!
다산 선생님 죄송합니다. 이 정도는 받아 주시겠죠?ㅋㅋㅋ
암튼 그랬다고, 친구.
니들이 나보고 너무 진지하다고, 씨부려 싸니 여기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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