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움직이는 자기소개서의 일곱 가지 유형
가와카미 데쓰야의 『연봉이 달라지는 글쓰기』(컬처그라퍼, 2015)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요약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일반적인 자기소개 질문 항목은 다음과 같다.
- 프로필, 자기 PR, 학생 시절에 몰두한 일, 지원 동기
- 좌우명, 좋아하는 명언, 최근에 관심 가진 뉴스
- 자신의 장점과 단점, 대학 전공 관련, 최신 화제 등에 관한 의견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대동소이하다.
저자는 어떤 질문이든지 좋은 대답은 정해져 있다고 주장한다.
핵심: 어떤 질문의 대답이든 자기PR로 연결한다.
(1) 먼저 프로필의 필승 패턴을 보자.
보통 시간순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순서는 현재, 과거, 미래 순이 좋다.
현재 → 과거 → 미래
현재: 지금의 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로 결정된다.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니라 나의 행동을 적는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다. 나의 주된 활동은 무엇인가.
과거: 우연히 그렇게 됐다는 말은 금물. 어떤 계기로 지금의 활동을 시작했는가.
미래: 나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더 높고 험난한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현재 하고 있는 일, 몰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거론 (현재)
- ‘시작하게 된 계기, 얽힌 일화’ 등 소개 (과거)
- ‘앞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가고 싶은지’ 기술 (미래)
(2) PREP(프렙)법
- 첫머리에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등의 결론(강조점) 제시 (Point)
-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 설명 (Reason)
- ‘이유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에피소드’ 묘사 (Example)
- ‘다시 한 번 결론’을 간단하게 정리 (Point)
(3) 첫머리에 부족함 공개하기
- 첫머리에 ‘자신의 실패, 좌절, 단점 등 부족함’ 공개
- ‘극복하려는 의지’ 제시
-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설정
- ‘다양한 장애, 갈등, 적대 관계를 극복한 모습’을 표현
(4) 첫머리 후렴법
- 첫머리에 에피소드의 핵심이 되는 ‘대화’나 ‘외침’을 서술
- ‘어떤 상황에서 나온 에피소드인지’ 설명
- ‘그로부터 도출되는 결론’ 정리
(5) 명언 이용
- 첫머리에 ‘위인이나 유명인의 명언을 이용’하여 설명
- ‘유사한(혹은 반대인) 에피소드’ 소개
- ‘유사한(혹은 반대인) 자신의 의견’을 피력
“신발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세계에서 신발 정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일본 한큐 철도 설립자 고바야시 이치조
(6) 첫머리에 뉴스, 화제, 사건 인용
- 첫머리에 ‘최신 뉴스, 화제, 사건’을 거론
- ‘유사한(또는 반대인) 에피소드’ 소개
- ‘유사한(또는 반대인) 의견’ 제시
(7) 헤겔의 변증법
테제-안티 테제-진테제
- 우선 ‘일반적인 의견이나 흔히 있는 주장’을 기술
- ‘반론’ 제기
- ‘반론을 도입한 한 차원 높은 의견(=가장 말하고 싶은 진짜 의견)’ 서술
위의 일곱 가지 방법은 비단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글에서도 널리 통용될 수 있는 것이다.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이 일곱 가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주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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