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폴워커는 없었지만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분노의 질주에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데요. 바로 배우 폴워커(브라이언 오코너)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된 이후 폴워커 없이 개봉하게 된 첫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8번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폴워커의 그림자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시리즈라는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1편부터 챙겨보는 매니아는 아니었지만 최근 작들은 어느정도 봤는데요. 화려한 액션을 가감없이 최고로 보여주고 쉴틈없이 빠른 전개로 관객들을 정신차리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조만간 분노의 질주 첫 스핀오프 영화가 나오는데 이전작을 보면서 준비를 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도 좋았고 루크 홉스(빈 디젤)의 액션도 너무 좋았지만 역시나 제 스타일은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더라고요. 진지하고 액션에만 치중할 수 있는 영화에서 감초같은 역활로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그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토르의 발키리도 보이네요!
우리에게는 매드맥스의 임페라토르 퓨리오사로 익숙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천재 해커이자 악당인 사이퍼 역활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강한 역활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는 악역이었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어떻게 보면 폴워커의 빈 자리를 채워줄 그런 액션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지하지만 어쩔때는 악동같은 그의 모습이 참 멋있네요.
폴워커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이번 영화에서 그의 부재가 저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10편까지만 제작된다고 알고 있는데 새로운 인물의 등장 없이 남은 2편 어떻게 그의 빈자리를 채워나갈것인가가 제작자와 감독에게는 큰 숙제로 남아있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저번작인 분노의 질주 더세븐(2015) 보다 더 즐거웠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정말 아쉽지만 재미있는건 재미있는거니까요.
뭐 9,10은 이전 감독인 저스틴 린이 다시 제작을 시작한다고 하니 기대가 더 되는것도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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