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잡념을 없애는 덴 뜨개질이 최고~!
문화센터 수업도 없고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좋은 거 하나라도 더 먹일까 궁리하며 지내는 날이 계속되자 가끔은 내가 나를 잊고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3월이 되고 문화센터가 개강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오랜만에 집에 오시는 큰 손님인데 큰올케언니는 똑소리나게 살림을 잘하시는 분이라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드리긴 싫어서 큰오빠네 식구들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는 자리만 지키고 있던 런닝머신, 운동기구는 내다 버리고 집안 구석구석을 매일 조금씩 정리하고 청소했다.
사실 남편의 병을 알게 된 지난 해 11월 이후 남편한테 매달리다 보니 피곤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집안 일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손님맞이 청소를 하면서 전화를 올려놓은 협탁에 뜨거운 커피잔을 올려놓아 얼룩이 생긴 걸 보게 되었는데 자꾸 눈에 거슬려 2년 전에 카디건 뜨고 남은 구정뜨개실을 이용해 도일리를 뜨기로 하고 인터넷 뒤져서 도안 하나 찾아 하루 만에 완성했다.
노안때문에 도안을 봐가며 뜨개질에 집중하다 보면 눈이 침침해지기도 하지만 뜨개질을 하는 동안에는 잡념을 잊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도안대로 뜨다 보니 실이 부족할 것 같아 마무리는 내 마음대로 해버렸지만 협탁 위에 올려놓으니 봐 줄만 하다.
]인터텟에서 찾은 도일리 도안](https://blog.naver.com/sunplusyoung/221359030231)
Leave #721. 잡념을 없애는 덴 뜨개질이 최고~! to:
Read more #neating posts
Best Posts From mistytruth
We have not curated any of mistytruth'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mistytruth
- #733. 묵탕수육 먹으러 묵사발로~
- #732. 조카네와 함께 간 향토정
- #731. 버섯 전골 먹으러 다래식당으로~
- #730.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통삼겹 된장소스 구이
- #729. 무료한 일상을 뜨개질로 보내는 중~
- #728. 처음 먹어본 다슬기 비빔밥
- #727. 크로커스 이야기
- #726. 에어프라이어로 치킨 만들기
- #725. 가성비 최고 연어덮밥, 미도리스시
- #724. 착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김밥킹
- #723. 나들이 마지막은 진땡이에서~
- #722. 초밥이 고파서 스시명가 眞으로~.
- #721. 잡념을 없애는 덴 뜨개질이 최고~!
- #720. 남도의 맛자랑, 향토정
- #719. 나의 쏘울푸드, 팥죽
- #718. 뜨끈하게 속을 풀어주는 코다리지리탕
- #717. 유황오리 쌈밥, 화석시대
- #716. 내게도 봄은 오는가...
- #715. 대하장을 곁들인 퓨전한정식, 옥빈관
- #714. 잘 대접받은 듯, 숲속의무릉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