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버섯 전골 먹으러 다래식당으로~
남편의 최애프로그램은 '나는 자연인이다' 이다.
본 것도 보고 또 보고~~
프로그램 보다 보면 능이버섯 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1능이, 2표고 라는 말처럼 버섯 중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능이버섯이다.
몇 년 전에 막내제부가 고향인 보은에서 능이를 따온 것을 막냇동생이 데쳐서 초무침을 해줬던 걸 먹은 적이 있는데 남편은 능이버섯 나올 때마다 먹고싶다고 침을 흘리곤 한다.
가끔 청국장 먹으러 가는 다래식당에서 버섯전골도 잘한다는 친구말을 듣고 며칠 전에 남편에게 능이버섯 맛을 보여주고 싶어 저녁을 먹으러 갔었다.
꽃샘추위로 추운 날씨에 코로나때문에 손님은 우리뿐이었지만 버섯전골 주문해서 따뜻하게 잘 먹고 왔다.
이 식당은 계절에 따라 밑반찬이 달라지는데 이 번에는 머위나물, 파나물, 곰보배추겉절이 등이 나와서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오이무침에 들어있는 뚱딴지는 달큰하고 사각거려서 식감이 좋았다.
버섯 전골이 나오자마자 남편과 시어머니 덜어드리고 먹느라 사진을 늦게서야 찍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서 퍼온 마지막 사진
전골이 나오기 전에 무전이 나왔는데 무전은 이곳에서 처음 먹는다며 잘 드시는 시어머니...
주인집 아주머니는 식당을 나올 때 집에 가서 먹으라며 무전을 따로 싸 주셨다.
- 다래식당/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42
구례 화엄사 가는 길목에 있는 다래식당.
꽃샘추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였지만 따뜻한 버섯 전골 먹고 흐뭇하게 식당을 나섰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 드시라고 무전까지 챙겨주시는 주인아주머니의 정이 더욱 따뜻했던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맛집정보
다래식당/ 구례
#731. 버섯 전골 먹으러 다래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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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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