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02 Jun 2018 › Updated: 02 Jun 2018

이방인 시편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이방인 시편
Perhaps Love
장성호
서초 고속도로변 오솔길
천의 나뭇잎이 내뿜는 푸른 공기
가득한 길을 걸어가는 한 이방인
바람에 머리칼 날린다
얼굴과 목덜미에는 솜털이 돋는다
숨 길게 내쉬며 푸른 공기 깊게 들이쉰다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볍다
이어진 백야 같은 길에 들어선다
가늘게 실눈 뜨고 걷는다
얼굴과 목덜미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숨 짧게 들이쉬며 붉은 공기 옅게 내쉰다
발걸음이 돌덩이처럼 무겁다
누군가 말한다
아마도 사랑은 새털 같은 거지요
때로는 돌덩이 같은 거지요
그가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흙바닥에는 푸르고 붉은 사랑의 기억이 새겨진다
저기 숲 속 길에
푸르고 붉은 공기를 가르고
플라시도 도밍고와 존덴버가 부르는 노래 'Perhaps Love' 선율이 울려퍼진다
Leave 이방인 시편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to:
Read more #kr posts
Best Posts From 뽀엠므
We have not curated any of pinkdunt'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뽀엠므
- 이방인 시편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 이방인 시편 비틀비틀
- 이방인 시편 I.O.U
- 이방인 시편 흑백사진 속 사랑
- 이방인 시편 Over and Over
- 이방인 시편 때가 온 거야
- 이방인 시편 Sway
- 이방인 시편 Love Song
- 이방인 시편 헤어지는 중입니다
- 이방인 시편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이방인 시편 You are so beautiful
- 이방인 시편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 이방인 시편 사랑하니까
- 이방인 시편 서른 즈음에
- 이방인 시편 I will wait for you
- 이방인 시편 나를 기다려 주세요 Aspettami
- 이방인 시편 푸른 꽃
- 이방인 시편 욕망
- 이방인 시편 Mona Lisa
- 이방인 시편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