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엠므 avatar

이방인 시편 사랑하니까

pinkdunt

Published: 28 May 2018 › Updated: 28 May 2018

이방인 시편 사랑하니까

이방인 시편
사랑하니까

장성호

서초 고속도로변 오솔길
숲 속 바위 틈새에 키 작은 여인
가슴속에서 숨쉬는 그 사람을 떠올리며 깊은 상념에 빠져있다
달빛이 비추는 그날 밤
그녀 곁에 다가 와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를 부르며 따스한 손길로 감싸주던 그 사람
단 하룻밤이 수 십년 같이 지내온 것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며 뜨거운 입김을 불어주던 그 사람
날이 밝으면 먼 길을 떠나야 한다며 애처러운 눈빛을 보이던 그 사람
그토록 오랜 세월이 흘러
그녀는 달빛이 비추는 밤마다
애써 눈물을 감춘다
그녀는 그 사람을 기다리며 살겠다며 이미배의 노래 '사랑하니까 ' 목 놓아 부르고 있다
숲 속 바위 틈새에 이름 모를 들꽃 하나
온몸이 젖어 파르르 떨고 있다

Leave 이방인 시편 사랑하니까 to:

Written by

즈 쒸 뽀에뜨

Read more #kr posts


Best Posts From 뽀엠므

We have not curated any of pinkdunt'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뽀엠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