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무한리필, 이춘복 참치 종각점.
어제, 진짜 오래간만에 지인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세차게 내리는 비를 뚫고 종로에 나갔습니다.
이춘복 참치 종각점
오픈한 지 꽤 오래된 유명한 식당이어서 저녁시간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 힘든 곳입니다.
혼마구로 코스는 코인이 대박나면 먹기로 하고, 실장추천으로 주문했습니다.
길이 막혀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죽도 국도 식어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사이드 디쉬. 지인들에게 한 소리 들으며 한데 모아서 사진 한 방을 겨우 찍었습니다. 테이스팀 포스팅들을 보면 접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도 사진을 찍던데, 함께 식사하는 분들의 눈총을 어떻게 견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 간장 게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짜지 않고 달지 않고 비리지 않아서 먹을 만 했습니다.
첫 번째 나온 접시. 구성은 뭐... 가격에 비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뱃살입니다. 여러 참치집의 다양한 코스를 먹어봤지만, 바로 요 대뱃살의 양과 질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나는 김을 싸지 않고, 와사비를 조금 많이 넣어 먹습니다. 그런데 와사비가 직접 갈아서 만든 생와사비가 아니고 기성품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접시. 설명을 빙자한 삥듣기를 위해 실장이 직접 가지고 왔습니다. 왜 유독 참치집이나 일식집에서는 팁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 접시는 사진이 없습니다. 이때쯤이면 알딸딸하니 술도 먹을 만큼 먹은 상태여서 더 이상 사진 찍는다고 "잠깐만"하다가는 한 대 맞을 거 같아서 못 찍었습니다.
무한리필이지만, 참치가 기름진 어종이라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합니다. 다음날 더 먹지 못한 걸 후회할지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
오래간만의 시내 나들이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참치를 양껏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맛집정보
이춘복 참치 종각점
참치 무한리필, 이춘복 참치 종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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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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