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7 Mar 2018 › Updated: 27 Mar 2018
공짜면 체면이고 뭐고 없는거다.
먹을 것 앞에선 누구도 예외는 없다!
아산 현충사의 연못엔 잉어가 가득하다.
주말에 아이들과 현충사 나들이를 즐기며 연못의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었다.
처음엔 한알 두알씩 던져주던 아들녀석이 갑자기 컵에 담긴 먹이를 전부 뿌리는 순간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넓은 연못을 여유롭게 헤엄치던 잉어들이 먹이 하나에 이렇게 아수라장을 만들다니.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잎을 떡떡 벌리며 먹이를 먹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마치 떡방아찟는 소리처럼 들린다.
유유희 헤엄치는 커다란 잉어의 품위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이다.
공짜란 사람도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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