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4 Jan 2018 › Updated: 24 Jan 2018
딸의 극단적인 어록들
엄마: 우리 초밥 먹으러 갈까?
딸: 일본으로? @_@
엄마: 아이스크림 케익 사야하는데~
우리 동네는 없어져서...
딸: 아빠, 서울가서 아이스크림 케익 사와-
아빠: 왜 이렇게 극단적이야ㅠ_ㅜ
옆동네 가면 되지 왜 서울까지 가?
엄마: 딸이 서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케익이 먹고 싶데잖아.
꼭 서울가서 사와~
엄마: 치카 잘해~ 이가 썩으면 어떻게 해야해?
딸: 뽑아버리면 돼.
가끔 앉아 대화를 하다보면
벙~ 뜨게 만드는 말들을 하죠.
아기때는 엄마의 사랑한단 말에
가슴이 흔들린다는 표현으로
감동 받음을 표현했고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엄마에게
자신도 이다음에 크면
엄마처럼 살아야 하는거고
외할머니도 그렇지 않냐며
여자의 일생에 대해 생각도 했고
때로는 아이답게 때로는 어른스럽게
그렇게 자라고 있는 우리집 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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