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내 의지로 직접 하는 책읽기
어릴적 부모님께서는 주말이면 제 손을 잡고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가곤 하셨습니다. 집에서만 있느니 책이라도 읽으라는 의미에서 그러셨겠지요. 그렇게 도서관을 다니다보니 진기한 책들도 많이 보았었고(읽지는 않았습니다), 재밌는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서관은 제 기억에 '흥미로운 곳'으로 남아있었지요.
고등학교 시기를 지나, 입시를 거쳐, 대학에 오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도서관에 무척 소홀해졌습니다. 자주 가지 않았고, 자연히 책을 읽는 습관은 멀어졌지요. 그래도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대학교 캠퍼스 내의 도서관은 종종 가곤 했습니다. 과제하러, 교재제본하러, 시간떼우러... 책은 열심히 읽지 않더라구요. 읽는다 하더라도 독후감 과제를 위한 책을 읽곤 했는데,
어제 큰 맘 먹고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제 의지로 방문해본 도서관에는 다시 진기한 책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책도 있나?'싶은 주제의 책들도 서가에 가지런히 꽂혀있더라구요. 찾고싶은 책을 찾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몇페이지 펼쳐 넘겨보고, 재밌어서 계속 읽게되고...
그래서 책을 몇 권 빌려왔습니다. 제 의지로 직접 책읽기는 무척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있는 일을 조금 더 잘 하고 싶기에, 책을 읽으려 합니다. 책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해봅니다. 다시 책에 푹 빠져서 지내는 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올해의 목표인, 티스토리 블로그 잘 키우기를 실천으로 옮기려 합니다. 잘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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