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는 이유 두 가지
최근 비트코인이 다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올 들어 급락했으나 최근 9000달러 선을 회복하고 추가 랠리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 등 거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기반기술 발전으로 거래 속도가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소로스 등 거대 펀드 비트코인 시장 진입 :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운용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지난 6일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애덤 피셔 거시투자 총괄담당자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기 위한 내부 승인을 얻었다고 밝힌 것.
앞서 소로스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한 온라인 소매업체 오버스톡에 투자했었다. 소로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직접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소로스는 암호화폐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지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암호화폐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법정화폐를 대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쓰임새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가격이 전형적인 버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권위주의 또는 독재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비상 저축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록펠러가도 암호화폐 투자 : 소로스 펀드뿐만 아니라 록펠러 펀드도 최근 암호화폐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록펠러가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펀드인 ‘벤록’ 펀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벤록 펀드는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업체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미 암호화폐 데스크를 설치한 골드만삭스는 유명한 암호화폐 전문가인 저스틴 슈미트를 데스크 장으로 영입했다. 영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도 최근 암호화폐 데스크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56개의 금융사가 이번 3분기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 기반 기술 발달로 거래 속도 개선 : 블록체인 연구조사업체인 브레이브 뉴코인의 최고경영자(CEO)인 프랜 스트래나는 “최근 기술 업그레이드로 거래 속도가 개선되는 등 투자 인프라가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최근 거래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라이트닝 네트워크’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거래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뿐 아니라 각국의 규제 당국도 암호화폐는 몰라도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은 인정하는 등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선이 우호적으로 바뀐 점도 전반적인 투자 분위기 개선에 한 몫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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