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팀잇과 함께한 제주도 2박 3일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입니다.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잘 돌아왔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곳을 둘러보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스팀잇 이웃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알차고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제주도의 파란 하늘을 거의 볼 수 없었다는 것인데요ㅠ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행기간 내내 대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미세먼지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 더욱 안타까웠답니다.
그러면 2박 3일의 후기를 올려 볼게요. 글이 많으면 지겨울 수 있으니 사진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공항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 뿌옇죠? 미세먼지 문제 너무 심각합니다.
출발! 비행기에서 한 컷. 남아있는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무료로 티켓팅을 했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곧게 뻗은 야자수들이 멋지네요. 이국적입니다.
첫 번째 식사는 시간이 애매해서 숙소 주변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요. ‘오빠네’라는 식당이고 Muksteem을 활용해서 찾아 들어갔답니다. 님의 후기를 보고 들어갔네요. 저는 보말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조미료 맛이 아닌 제주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은 조금 비쌌습니다. 15000원(사진이 흔들려 구글에서 가져왔네요 ㅠ)
식당명 : 오빠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15
숙소 도착! 저희는 신라호텔에서 묵었는데 방이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전통 한옥의 온돌방으로 따뜻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전통미를 살린 격자 창문과 좌식 테이블도 좋았고요. 울 아들은 전화기가 잘 되는지 테스트 ㅋㅋ
호텔을 잠깐 돌아봤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길고 곧게 뻗은 야자수는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주네요.
호텔 수영장. 야외/ 실내수영장 둘 다 이용이 가능하고 온수가 나오는 수영장이라 아이가 수영하기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열심히 수영을 하고 첫 번째 저녁식사!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춘심이네 식당에 방문했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었고요. 갈치는 뼈를 발라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더군요. (2인 기준 78,000원)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식당명 : 춘심이네 본점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중앙로24번길 16
아기를 재우고 와이프와 야식에 소주 한 잔!! 와이프가 신라호텔 짬뽕이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룸서비스 주문을 했고요. 왕새우, 전복, 가리비, 관자 등 신선한 해물이 가득. 신라호텔에 묵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가격은 3만원대! 조금 비쌉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간단하게 챙겨 먹고.
호텔 정원에서 아들이랑 잠깐 산책을 ^^ 정원도 참 예쁘게 잘해놨더군요.
그리고 다음 목적지! 님이 추천해주신 신화테마파크에 도착. 중국 자본으로 지어진 테마파크라고 하던데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23개월 울 아들이 놀기에도 좋은 시설이 많더군요.
망고 디저트로 유명한 망고레이에서 망고쥬스를 한 잔!!(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어서 구글에서 가져왔네요)
망고쥬스도 맛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네요.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까페명: 망고레이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9길 34
다음은 님이 추천해주신 렛츠런파크를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경기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음 코스
님이 추천해 주신 금능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미세먼지 낀 하늘이 조금 아쉬웠지만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답니다. 한국에 이런 에메랄드 색의 바다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감동감동. 물이 워낙 맑고 투명해서 물고기들도 많이 봤네요. 수심이 얕아 아이들 놀기에 더욱 좋은 해수욕장 같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성아시’라는 식당입니다. 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이고요. 와이프는 해물라면을 저는 물회국수를 먹었습니다. 물회국수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해 맛있었고요, 해물라면은 국물이 끝내주더군요~! 가격은 물회국수 12,000원 해물라면 9,000원입니다. 밥도 좋지만 저녁에 푸짐한 해물과 소주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명 : 성아시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68
밥을 먹고 님이 추천해주신 환상숲 곶자왈에 도착했습니다.
곶자왈은 제주도 방언으로 곧은 숲을 말하고 자왈은 가시덤불을 뜻한다고 합니다. 30~40분 정도면 끝나는 코스라 아이와 오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자연친화적 생태여행이라 와이프가 특히 좋아했고요 숲을 이동하면서 해설해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설명을 재미있게 잘 하셔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가족과 함께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한라봉 나무 구경도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렀어요. 임장 나온 느낌 ㅋ
저녁에는 남경미락이라는 횟집에 왔답니다. 및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 식당인데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지만 제주도에서 다금바리 회를 못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 시켜봤습니다. 나오는 반찬과 회는 맛있었고, 식사로 나오는 지리탕이 특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가성비는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식당명 : 남경미락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190-7
그리고 숙소에 들어와 멋진 야자수와 수영장 사진을 한 컷~!
아쉬운 마지막 날 조식을 먹고 근처 아이와 함께 정원을 둘러봅니다.
정원에서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토끼 앵무새 다람쥐 등이 있네요. 전망대에서 바다를 보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체크아웃 후 테디베어 박물관에 도착!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퀄리티 있는 구성에 놀랐습니다. 아들 때문에 갔는데 저도 재미있게 봤네요.
중문을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중문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는데요. 경치가 끝내줍니다. 안 왔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마지막 점심은 맛 집으로 유명한 올래국수에서! 유명한 집이라 줄이 길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돈코츠라멘과 맛과 구성이 비슷하면서도 느끼하지는 않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식당명 : 올래국수
주소: 제주 제주시 귀아랑길 24
님이 알려주신 동문시장에 방문도 했고요.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구글에서 가져왔어요)시장 안에 있는 오복떡집에서 오메기떡을 선물로 사 왔답니다. 렌터카 반납하러 가는 길에 덕인당에서 보리빵을 사는 것을 마지막 일정으로 여행은 끝! 2박 3일은 역시 짧네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 컷. 여러분 미세먼지 어찌합니까 정말 ㅠㅠ
마치며
첫 제주도 여행이었는데요, 기대만큼이나 좋았습니다. 미세먼지의 압박만 아니었으면 훨씬 즐거웠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계속 남지만요. 다음에는 휴가를 길게 내고 열흘 정도 여유 있게 제주도 여행을 해볼까 합니다. 제주도를 제대로 경험하기에 2박3일은 너무 짧네요.
그리고 많은 스팀잇 맞팔친구님들이 도와주셔서 더욱 편하고 즐겁게 다녀온 것 같아요. 알려주신 맛 집들과 관광지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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