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치면 강해 진다
합체 로봇이라고 있다. 평상시에는 따로 따로 있다가 악당을 물리쳐야 할 때 합친다. 그러면 혼자 있을 때 보다 몇 배의 힘을 발휘하여 악당을 물리친다. 이 합체의 능력을 이용한 음식이 비빔밥이다.
비빔밥은 합체의 시너지 효과를 적절하게 이용한 음식이다. 한 가지 재료로는 도저히 맛을 낼 수 없는 요리이다.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함으로 각기의 고유한 맛을 다른 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냄으로 혼자서는 낼 수 없는 전혀 새로운 맛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 비빕밥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음식이 되었다. 이미 1988년 기내식 부문의 최고상인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 상을 수상함으로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비행기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음식이 된 것이다.
이 비빔밥을 만들어 낸 한국인처럼 이질적인 요소들을 함께 섞어 새로운 가치로 만들어내는 일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민족은 없는 것 같다. 이 합체 문화는 결국 한국인의 기술을 세계 최고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바로 휴대전화 같은 최첨단 기술의 탄생이다.
한국산 휴대전화는 세계 최고의 품질이다. 그 기능은 다른 나라 제품들이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이다. 고해상도 카메라로부터 MP3 네비게이션에다 전자 사전기능에댜 컴퓨터 까지 그 진화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 작은 본체 안에다 수많은 기능을 다 부어 놓았다. 영역과 한계의 파괴로 인한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다.
한 가지만 잘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이젠 지나갔다. 지난 시대의 전문가란 한 우물을 판 사람 자신의 영역에 정통한 사람이었지만 현대의 전문가는 다른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교양이란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래서 발전은 다른 개체와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다른 상대와의 만남을 통해 채우는 것이 지혜이다. 내 것만을 고수하고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다. 나와 다른 것과의 교류와 인정만이 경쟁에 뒤처지지 않게 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이제는 얼마든지 할 수가 있다. 우리 모두 합체의 시너지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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