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885] 일본 정착 첫걸음, 은행 계좌 만들기
일본에서 생활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은행 계좌입니다. 급여를 받거나 휴대전화 요금, 공과금을 자동이체하려면 계좌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저도 히로시마의 모미지은행을 찾았습니다. 지역은행이라 히로시마에서는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군요.
재류카드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고 계좌를 만드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니 절차는 어렵지 않게 진행됐습니다.
한국처럼 전자서명으로 처리할 줄 알았는데, 창구에서는 “도장은 가지고 오셨나요?“라고 묻더군요.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필요할 것 같아 미리 현지에서 도장을 만들어 둔 덕분에 신청서에 바로 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 만들어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좌를 만들면서 통장과 체크카드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히로시마를 연고로 하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디자인을 골랐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기념이 될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시카드는 당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편으로 발송할 수돞있다고 했는데, 저는 다행히 카드와 통장 모두 당일 수령했습니다. (변화하는 일본?)
일본에서 처음 만든 은행 계좌라 조금 긴장했지만, 막상 해보니 필요한 서류만 잘 준비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도와주시는 분이 옆에 있어서 더욱 마음 편했지만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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