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강화도 빙어낚시
안녕하세요~케케케...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케케모는 신랑의 출근때문에 집에만 있었습니다.
꽉 막히고 힘든 귀성,귀경길을 경험하지 않아 좋지만 맛있는 음식과 사람들을 못보니 아쉬움 ㅠㅠ
집에만 있게 된 아이들에게 미안한지 신랑의 제안으로 빙어낚시를 가기로 합니다.
사실 피곤하다고 계속 쉬다가 점심먹고 출발..
강화도에 있는 양오낚시터입니다.
북쪽과 가까워 검문이 필수입니다.
입장료 인당 5000원
낚시도구 패키지 15000원에 낚싯대 추가2개 했더니 총 5만원 들었습니다.
접이의자 대여는 보증금 내고 반납시 차감이라 하루종일 낚시할 경우 빌리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마감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의자 대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반대쪽 방갈로에도 사람이 있네. 따뜻하고 좋겠다..
그나마 따뜻한 날이었는데 꽁꽁 언 손으로 미끼를 끼우느라 힘들었습니다.
구더기의 까만 점이 있는 부분을 바늘에 끼우고 가위로 반쪽만 남게 잘라 낚싯줄을 저수지 바닥에 가깝게 넣고 두 번 톡톡 흔들고 기다렸다 또 톡톡 흔들라는 사장님의 팁을 듣고 해봤는데 손이 너무 추워요.
가져간 핫팩으로 손을 녹이니 편안~
낚시는 역시 기다림의 미학
빙어를 잡았습니다!!
오우~손맛이라는게 이런거군요. ㅎㅎ
막둥이는 몇 번 해보다가 지겨운지 뜰채로 얼음을 떠서 놀고 넷이서 돌아가며 낚싯대를 잡았는데 결국 막둥이와 중딩몬을 제외하고 빙어낚시에 성공했습니다.
미끼 끼우느라 헤맨 시간을 빼면 한 시간여 동안 12~3마리를 잡았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오전에 엄청 많이 잡혔는데 지금은 좀 덜 잡힌다고 하는 걸 보니 다음에는 꼭 아침 일찍 와야겠습니다.
잡은 빙어를 가지고 낚시터 식당으로 고고!
빙어를 가져가면 5000원!
떡볶이와 순대, 빙어튀김을 먹기로 합니다.
3000원인데 양이 적ㅇ.....
그런데 맛이 좋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떡볶이 하나 더~!!
순대도 3000원. 일반 찰순대 같은데 맛있네요?
대망의 빙어튀김.
사실 신랑은 먹기 싫어하는 눈치였습니다만 아이들의 체험을 위해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눈을 보라고!
빙어튀김은 아주 작은 꽁치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튀김 맛,간장 맛이로구나~
다행히 아이들 셋 다 잘 먹어줘서 빈 그릇만 남기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빙어낚시 요거요거 재미있네요.
겨울이 되면 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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