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요부는 고개를 옆으로 숙인다.](https://i.ecency.com/0x0/https://res.cloudinary.com/hpiynhbhq/image/upload/v1520913627/qzx6zxkggksso96gvf1g.jpg)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요부는 고개를 옆으로 숙인다.
쥔장은 팔짱을 끼고 구스타프와 황진이를 번갈아 보며 물었다.
"어디..어떤 예술품이 나왔나 봅시다? 진이 너 19금 포즈 허락했으면 죽음이야?"
황진이: 무서워요 쥔장샘! 그냥 전 누워 있었을 뿐이고요. 이렇게....
승화: 어머....이뻐라! 저 몽환적인 표정 좀 봐!
쥔장: 무슨 표정이 저래? 저건 완전히 남자의 입술을 목덜미로 유인하는 포즈잖아?
그 다음은?(캔트지를 잡아챈다.)
황진이: 저게 전부에여! 아앗!
쥔장: 이거 봐라 이거...이것도 예술이라고 우길거지? 너...
구스타프: 쥔장! 거기 남자는 내 상상 속에서 나온거랍니다. 지나친 상상 마세요.
황진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고 쥔장은 말없이 주방으로 돌아가 버렸다.
다음 날 아침에 득달같이 문을 밀치고 들어온 구스타프의 손에는 유화작품이 들려있었다.
"진이! 내가 그대를 상상하며 이렇게 그렸다오! 어때요?"
황진이: 내가 당신을 향해 머릴 하고 있는건가요? 아..당신! 인물화에 이런 미친 능력이 있으면서 풍경만 보여줬군요? 이건 어떤 형식의 그림인가요?
구스타프: 구닥다리 예술풍조를 밀어내며 새롭게 다가온 '아르누보' 며 '유겐트스틸'이라고도 하는 형식이라오. 예전엔? 지구상에 이런 그림은 없었어요!
쥔장이 어느샌가 다가와 그 그림을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구스타프는 진이 너에게서 요부를 느낀거다. 요부의 특징이 바로 고개를 옆으로 쓰러뜨리는거란다. 약해보여서 보호본능을 부채질하고...자기 마음이 그에게 향하는걸 암시할 수도 있고 말이지.
그 뒤에 꿍쳐온 그림도 여기서 공개하시지?
구스타프: 아...이 그림..오해하진 마시오 쥔장. 진이를 상상하며 누드로도 표현해보았다오.
Leave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요부는 고개를 옆으로 숙인다. to:
Read more #kr posts
Best Posts From huarin
We have not curated any of huarin'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huarin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종달새같은 여자
- [이야기찻집 화가 스토리] 에곤 실레-무서운 가족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뒤덮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찬란한 뉴런의 명멸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마지막으로 남겨둔 클림트의 여친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유디트-숫컷의 목을 베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클림트 생애 최고의 모델?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클림트를 읽어주는 여인-에빵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의학? 망각의 강물이 약이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법학을 난도질한 화가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관능과 모성의 하모니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요부는 고개를 옆으로 숙인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클림트의 모델은 위험하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클림트의 하늘은 귀하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흐-자신의 죽음을 보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흐-밀밭의 바람소리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빈센트 최후의 극본을 쓰다.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영혼의 화염- 싸이프러스나무
-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흐-유일하게 팔린 작품-붉은 포도밭
- [이야기찻집 화가story] 고흐가 밀밭을 사랑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