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18 Dec 2017 › Updated: 18 Dec 2017
누구나 같다❄
새하얀 눈밭
멀리서 보니 깨끗하고 미지의 세계처럼
아무도 발 디딘적 없는 것처럼 깨끗하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누군가의 발자국으로 어지러운 그 곳
한 두 사람이 만든 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어떤 발자국은 다소 깊고
어떤 발자국은 다소 얕다
멀찍이서 봤을 때 아무 근심걱정 없고
부족한 것 없는 행복해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가까이 가서 바라보면 저마다
누군가에게서 받은 상처들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같다
나도 너도
당신이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도
당신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새하얗고 깨끗한 눈밭이 지켜지면 좋겠다만은
그것이 쉽지 않다면 적어도
깊은 발자국은 남기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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