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어린이날 선물'을 받아 보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곰씨 스팀잇 입니다.
요즘 스팀잇에 글을 쓸때마다 오랜만인 기분에 뭔가 죄책감이 드네요ㅠㅠ
체력이라도 좋았거나, 끈기가 더 좋았더라면 그래도 더 자주 글을 올렸을텐데
저의 부족함이 곰씨 스팀잇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는게 마음이 무겁네요...
오늘의 날짜는 어린이날을 훌쩍 지난 5월 12일이지만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어린이날 선물은 거의 15년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15년만에 받아 본 어린이 날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ㅎㅎ
전에 포스팅에 잠깐 언급했던 저의 애착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전시회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세상에 월레스와 그로밋 전시회라니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친구가 저를 위해 티켓을 끊어놓고, 전시회가 한창인 동대문으로 저를 데려가줬습니다ㅠㅠ
5월 5일 어린이날 그리고 다른 무대가 한창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근데 저 티켓 부스에 있던 양들을 보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음을 느꼈네요....
도라에몽을 보는 배우 심형탁님의 마음도 이런건가? 처음으로 공감이 되더라구요ㅠㅠ
다시봐도 넘나 감동인 것... 크흡...
4월에 갔었다면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5월부턴 저작권의 문제 때문에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어서 찍을 수 없는게 너무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사진촬영이 안되는게 다행이라고 여겨졌어요.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면 제 눈에 담기보단 카메라에 담기 급급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시회를 마치고 클레이 만들기를 해보았는데, 생각외로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ㅋ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정말 어렵다는 것...ㅠㅠㅠㅠ
옆에 앉아있던 11살? 정도로 보이던 남자 아이는 정말 빠르게 잘 만드는 것을 보고 너무 잘 만들길래 저도 모르게 "너 진짜 잘만든다..." 라고 말을 걸다가
친구한테 혼나기도 했어요.
우선 너꺼나 만들라고 (30분안에 다 만들어야 함ㅠㅠ)
그로밋...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어린이날은 저와 상관없는 날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아보니 전에 받은 스트레스가 날아가면서
한 주를 정말 기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ㅎㅎㅎ
나를 어린이로 만들어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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