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4 May 2018 › Updated: 24 May 2018![[쓰는 시] 늘어간다](https://i.ecency.com/p/3HaJVw3AYyXBD5Md5tUD9YKkzGo1eoR2RP1hYxRaFr2EtTRkKw2UKzqCZtaqzNVxsgcDf5X7oviHv6mYxVZcxttM9LQihhJFXx5A9ML?format=match&mode=fit&height=377)
[쓰는 시] 늘어간다
늘어간다
' 그 아 픈 여 백 에 대 하 여 '
다녀왔어,
어두운 거실을 향해 혼잣말
켜진 현관불 발치에 그림자
늘어간다
똬리를 튼 고독의 꼬리
늘어간다
하얗게 삶에 남은 빈자리
늘어간다
말하지 못한 말들에 쌓이는 먼지
늘어간다
다녀왔어,
어서와,
그 대답이 있던 날
거실의 불이 현관보다 밝던 날
네가 나를 기다리던 날
그 날들이 그리워
늘어간다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
매일 두 번의 12시의 외로움
늘어간다
그 아픈 여백
늘어간다
매일,
늘어간다

| written by @camille0327|
양식을 만들어주신 kyunga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시 늘 애정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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