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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람들

tutorcho

Published: 04 Feb 2019 › Updated: 04 Feb 2019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람들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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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쉬며 놀았다. 영화도 한 편 보고, 초저녁엔 이른 잠도 조금 자고. 그리고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는데, 관련 동영상이 계속 나와서 보다 보니 시간이 벌써 자정이 넘었다. 오늘은 유튜브 감상기로 일기를 한 번 써볼까 한다.

​먼저, 유튜브가 대세라는 걸 입증하는 것처럼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1~2년 전 즈음에 전원주택 관련해서 영상을 만들던 분이 있었는데, 회원 수가 벌써 5만 명 정도에 육박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그분이 과거 블로그 초창기 시절에 블로그를 활용해 마케팅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도 생소하지만 사람들이 하지 않는 방식으로 무언가 새로운 걸 시도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많은 영상들을 만드는 분들이 상당수 본업이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과 자신의 삶, 경험, 이야기들이 말 그대로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세상이라 조금만 부지런하게 공부하면 얼마든지 자신만의 콘텐츠로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떠나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 같다. 나도 강의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곤 하는데, 뭔가 재미있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없잖아 들긴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벅차서 그 정도 여유까진 되지 않을 듯싶다. 그렇지만 역시나 시도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인 것 같다.

​둘째,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고무해주는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요즘 말로 국뽕으로 변하는 것 아닌가 싶다. 영어강사를 하고 있지만 직접 해외에 나가본 건 아주 짧게 어쩔 수 없이 캐나다 고모님이 상을 당하셔서 다녀온 게 전부인데, 그때도 느꼈지만 우리나라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인 건 맞는 것 같다. 면적이 작은 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반면 장점도 될 수 있는 것 같다. 대중교통 서비스가 정말 편하게 발달되어 있고, 행정서비스 역시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르다. 공무원들을 철밥통이라 욕하던 시절도 옛날이다. 최근 관공서에 가서 불친절하다고 느꼈던 적은 한 번도 없고, 교육청 등에서 학원 점검을 나올 때도 행정지도 위주로 진행을 하면서 친절하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히려 행정서비스가 내 맘대로 잘 안되면 버럭 하고 화를 내는 고객마인드의 사용자가 더 문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생각도 든다. 여하튼 치안을 비롯해 살기 좋은 나라인 건 분명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국력과 경제력, 국민들의 근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어떤 위기가 와도 똘똘 뭉쳐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큰 공동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정치적 이념이 달라 댓글들을 보면 불편한 면도 있지만, 촛불집회만 해도 그게 다른 나라에서 과연 가능한 일인지 생각해 보면, 정말 난 좋은 이웃들을 곁에 두며 행복에 겨워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 보면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해주고 그 대가로 받는 돈으로 다른 이들이 만든 상품과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비하며 살아가는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외에도 사람들에게 편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어떤 게 있을지 생각해 보면 또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미리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하고 있는 학원 강의도 여전히 재래식인 건 분명하다. 물론 인강 등도 있지만 지역 현지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무리이기에 각 지역마다 학원들이 사양 산업이라곤 해도 여전히 많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잘 풀어내고자 계속 여러 가지 생각을 거듭하고 있는데, 사교육이 가정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존재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는 없을지, 그리고 내게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계속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늘 동업자들과 논의 중이다.

​여하튼 나도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지만 참 열심히 산다. 그리고 역동적이다. 그리고 감수성도 있고, 공감능력도 있는 사람들이 내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러 가지 착상을 떠오르게 만든 오늘의 유희 유튜브 감상은 이 정도로 마무리 짓고, 오늘은 고3들 읽고 있는 독서 영역이나 한번 읽어보며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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