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플레이리스트 / 너는 알고 있을까
슬플 때 들으면 더 슬퍼지는 노래가 있다.
그리고, 멀쩡이 기분 좋을 때 들어도 슬퍼지는 노래가 있다
세상에 '너'들에게 하는 노래 그리고 나한테 하는 노래인 너는 알고 있을까
슬플땐 노래 가사에 뭔가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모든 노래가 내 이야기 같고, 공감된다
대학생 1학년 시절 많이 들었던 노래다
기타줄을 퉁 퉁 튕기는 소리가 너무 이쁘면서 가사도 좋았다
혼자인게 싫어서 누구든지 만나고, 조용한게 싫어서 계속 말하던 시절이었다
노래에선 누구든지 만나고, 쉴세없이 말해도 너를 쉴 수 없고 오늘도 난 잠이들지 못할꺼라고 계속 말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내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면 '너'를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공허한 마음에 나를 계속 몰아붙이고 쉬지 않았는데
그게 어린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 즈음 이후로 나는 너무 소심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머리도 못 자르고, 옷도 못 사는 겁 많은 사람에서 꽤나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화했다
이때의 '너'는 내가 처음 좋아했던 내 첫 짝사랑의 상대였을테고 2학년때의 '너'는 다른 친구, 그리고 지금의 '너'들한국에 있는 소중한 내 친구들이다.
언제나 잊을수 없는 '너'들이 내 마음속에 있어서 이 노래는 기분이 좋은 날 들어도 슬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싶어지는 노래다.
꼭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도 찡 하는 여운이 있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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