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a avatar

[책] 1일 1식물화: 최선우(책밥)

ria-ppy

Published: 22 Nov 2019 › Updated: 22 Nov 2019[책] 1일 1식물화: 최선우(책밥)

[책] 1일 1식물화: 최선우(책밥)

KakaoTalk_20191122_215709608_02.jpg

식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은근히 키우는 것이 어려워서 주변에 두지는 않는 편이다. 혹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녀석이 내 옆으로 와서 괜히 기운도 못 펼까 겁이 나기 때문에. 하지만 늘 시선은 두고 있었다. 특히 나는 왜 그리 보타닉 패턴들이 예뻐 보이는걸까?

책 <1일 1식물화>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담겨 있다. 말 그대로, 하루에 하나씩 식물들을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식물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비슷비슷하게 보여서 차이를 몰랐던 각 식물들에게도 각 이름이 있다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새삼스러운 사실들과 마주할 수 있다.

KakaoTalk_20191122_215709608_01.jpg

오늘은 어떤 식물을 그려볼까? 고민하며 책장을 뒤적이다, 조금 쉬워보이는 식물로 선택했다. 이름은 샬론, 살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어디선가 많이 본 적이 있는, 익숙한 모양새가 마음에 들었다. 살랑거리는 이름도 마음에 들었다. 잘 갖추어진 도구는 없어서 그냥 옆에 있는 노트와 펜을 꺼내들었다. 선을 그어나갔다. 쉬워보였는데, 막상 그리 쉽지 않았다. 울퉁불퉁한 잎을 보며, 여기서 그만 펜을 놓을까 싶은 마음이 일었지만, 첫 시도부터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묵묵히 그려나갔다. 그렇게 완성된 나만의 샬론. 색도 없는 밋밋한 그림이지만, 제대로 하나의 식물을 묘사한 것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자체로 인정하기로 했다. 나는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이렇게 하나씩 그려보는거지 뭐

Leave [책] 1일 1식물화: 최선우(책밥) to:

Written by

A graduate student, Live with lots of thoughts

Read more #review posts


Best Posts From Ria

We have not curated any of ria-ppy'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