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캐기 마지막이겠지요~
돼지감자 캐러 한번 가보자고 보채는 동생이 있어 출동입니다
삼월이 지나면 돼지감자도 싹이 날것이니 마지막인듯 싶네요
세명의 동생과 언니 하나~
종알종알~나들이가는 아짐들 신이 났어요^^
바람은 조금 불어도 햇살이 따가운 봄입니다
차 한잔 마시며 시끌시끌 ^^
모두 시간이 여유롭다니 가는길에 친정 좀 들리자 하고 출발시간 계산을 했답니다
자~ 시작^^
어머나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캐고 있어요
얼마나 열심히들 캐는지 ~
자고나면 온몸이 다 아플 건데~
한시간 삼십분정도 캤는데 이리 많아요
씻고 또 씻고~
다섯 봉지로 나누었답니다
난 캐지도 않았는데 친정 것도 ^^
언니는 돼지감자 캐는 것만 갈차주고 슬쩍 빠져서 산에 들어가 달래를 캤다네요
엄청 많다고 좋아라 내미는데 향이 진동을 ~
한 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었어요
상추,콩나물,무우생채,소고기 거기에 달래까지 넣고 고추장으로 비볐어요
세숫대야만한 양푼에 쓱쓱쓱~시원하게 잘 하더군요
참기름과 참깨로 마무리~
장아류와 김치를 꺼내서 식사 시작입니다
얼마나 맛이 있는지 모두 감탄~
먹다 생각하니 계란후라이가 빠졌네~했더니 동생하나가 자기가 싫어해서 안했다네요^^
삼겹살도 조금 구웠는데 커피와 먹어야겠다며 웃고~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동네 한바퀴 돌고오라하곤 친정 갈 준비를 했어요
친정아버지께선 고구마를 계속 드시니 남은 것도 가져다 드리려고요
20키로 박스에 가득이니 무거워서 들수가 없어 봉지에 나눠 담고요
농사 지은 녹두,팥,강낭콩도 담고 매실액기스도 담고 ~
친정으로 출발입니다
반기시며 차 한잔 마시고 가라하시는 두 분을 뒤로하곤 바로 나왔어요
아참 마스크 30개를 챙겨주시네요
친정집 가까이에 이마트가 있는데 가끔 마스크를 판다네요
두 분이 열심히 다니셨나봐요
시댁부모님은 마스크 사러 못 다니게 주민등록증 가지고 왔는데 친정부모님은 딸램주려고 마스크 사러 다니셨다네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안된다고 그리 야기했는데 ~
답답해서 운동삼아 살살 다닌다고~ 조심해서 다닌다고 ㅠㅠ
햇살이 얼마나 따가운지 이 좋은 계절에 갇혀 살아야하다니~
언제나 훨훨 날아다닐수 있을까~
" 동서야 마스크 20장 줄게~"
집에 도착해 폰을 했답니다
깜짝 놀라며 좋아하니 주는 마음도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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