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초인종 소리를 들을까?
띵동~ 누가 집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택배 아저씨 일수도 있고 기다리던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물어보니 택배아저씨가 가장 설렌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던 물건이 오는거니까요~
띵동
근데 궁금하지 않으세요? 청각장애인들은 집에 사람이 왔을 때 어떻게 인식 하는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여러분들이 흥미로워 하실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보청견
맹인 안내견은 많이 보셨죠? 대중교동 이용할때 골든리트리버라는 안내견이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을 안내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청견도 있다는 것은 모르셨죠?
맹인안내견이 보지 못하는 것을 대신 봐주듯이 보청견은 듣지 못하는 것을 대신 들어 줍니다.
집에 손님이 와서 벨을 누릅니다.
'띵~동'
그러면 보청견이 주인을 터치 하고 청각장애인주인이 소리나는 쪽으로 안내하라는 수신호를 하면 보청견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안내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한국 장애인도우미견 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helpdog.org/
2
초인등
초인등은 초인종과 같은 원리입니다. '종'이 '등'으로 바뀐것 뿐입니다. 초인종은 밖에서 누르면 종이 울리지만 초인등은 집안에 등시 켜집니다. 소리로는 인지 못해도 시각으로 손님이 왔음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료 초인등 설치를 해주는 등의 지원도 해줍니다.
왜 이런것들을 개발하는데 비용을 쓰냐고 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4시간 붙어있는 조력자가 있다면 다른 요소들이 필요 없지만 장애인도 독립적인 개체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듣지 못하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줄만한 도우미견이나 장치가 필요한 것입니다.
얼마전 네이버 카페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초인종을 만드는 중인데 어려움에 빠저 기술적인 질문을 하는 초등학생이 글을 올렸더군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초인등을 만드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이뻤습니다. 그 마음은 더 보석 같았습니다.
오늘은 그 아이의 보석같은 마음을 안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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