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안녕하세요. @hangeul입니다. 오늘은 국어 이야기나 요리 포스팅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저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열심히 준비한 시험에 불합격을 하고 새로운 도전들을 이것 저것 해 보았습니다.
방 안에서 혼자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 가능성이 있거나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조사하고 직접 도전해 보기도 했습니다.
토익 스피킹을 공부하기도 하고, 공기업이나 일반 기업에 원서를 써 보기도 하고, 금융기관 채용 면접을 보기도 했으며, 특허를 출원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 큰 성과를 이루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입니다. 나중에 저의 삶을 되돌아 봤을 때 그때 그 나이에 '뭔가 다양한 도전과 쓸데 없을지도 모를 생각들을 실컷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하는 후회를 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결국은 기간제 교사와 시간 강사 원서를 쓰게 되었고 15군데에 써서 시간 강사 1군데에 합격을 한 상태입니다. 굳이 따져보자면 저의 능력에 비해서 초라한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고 감지덕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4, 5살 어릴 적에 지방 광역시 소재의, 그 지방에서는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명문 학교의 기간제 교사 제안이 왔을 때 받아들였다면, 일하던 학교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떠날 때 다른 학교 기간제 교사로 추천해 주겠다는 제안이 온 것을 받아들였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으려나 싶습니다.
하지만 깊은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당시에는 저의 능력과 도전에 대한 확신으로 시험을 준비했던 것이기에,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 스펙으로는 시간 강사 밖에 될 수 없는 것이, 기간제 교사로 뽑히기엔 경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경력이 있는 사람을 뽑으니 경력이 없는 나는 어디에서 경력을 쌓으라는 말인지... 하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기에도 좀 그런 것이 위에서 처럼 제게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ㅠ
결국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고 다시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을 하고 경력을 쌓으면서 공부를 병행해야 되겠습니다. 1학기에는 시간 강사를 하면서 2학기 기간제 교사를 노리고 일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정식 교사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쓰러지려는 저 자신을 지탱하기 버겁다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고 저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며
힘을 얻어 다시 일어나 보려고 합니다.
끝으로 '생계형 스티미언'인 제가 다양한 도전을 해 볼 수 있도록 '보팅, 리스팀, 댓글'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제 모든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 돈이 든다고 하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것 저것 생각하고, 도전하고 여기 저기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의 두 달 동안의 여정에 여비를 마련해 주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에 대한 보답은 더 열심히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날이 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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