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일기
번호일기
1.
미치게 뜨겁다.
집에 있으면 집중이 잘 안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빈번히 오가고 시끄럽다면 시끄러운 카페라는 곳으로 일부러 발걸음을 옮겨 온다. 이미 카페 안에도 음악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어폰을 귀에 꼽고 화면을 쳐다본다. 순간 주위야 어찌됐든 나 혼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2.
여름엔 태국, 겨울엔 스위스.
4계절이 있어 좋다는 금수강산 대한민국.
굳이 태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태국 같은 뜨거운 더위 느낄 수 있고, 스위스를 가지 않아도 볼을 베어 갈 듯한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3.
에어컨을 개발·발명한 양반이 대단하다 느낀다.
알고보니 그 유명 메이커 캐리어더라. 1902년에 특허내고 그 이후로 쭉쭉 에어컨을 만들어왔다. 그래 비록 오존층에 구멍 내는 안좋은 가스를 뿜뿜하지만 인류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기를 얻기는 했다.
4.
쓸 글이 없는 것도 소재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요즘은 확실히 의욕이 반감되긴 했다.
짧게는 수 분, 길게는 서너시간을 공들인 포스트가 안타는 고사하고 그냥 삼진 처리되는 기분.
이렇다보니 더욱 gazua의 횽아누나와 busy 태그가 고마울 뿐이다.
집에 견공들이 셋이나 있다 보니 옛날옛날 이야기부터 쥐어짜내면 아마도 1년 이상은 울 견공들 이야기만으로도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또 내가 생각하던 콘텐츠라는 게 아니니 접어둔다.
5.
유튜브의 재시작을 위해서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했던 한국어 콘텐츠는 나름대로 좋은 반응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콘텐츠를 준비중이다.
그런데 역시나 뭐랄까 교육 콘텐츠는 발화점이 낮다.
특히나 영어권 이외의 콘텐츠는 더욱 더 그렇달까.
아무튼 지금부터 결과를 재기보다는 시작을 하기 위해서 밑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왕이면 스팀잇 관련으로 뭔가 영상을 좀 만들어보려고 한다.
한 명의 힘이란 게 워낙에 미력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스팀잇 내에서 메타 콘텐츠로 스팀잇을 아무리 이야기 해봐야 외부유입은 기대하기 힘들다. 시리즈로 만들기에는 제한적인 콘텐츠이긴 하지만...
유튜브는 기존의 채널명을 변경해서 굿컨TV로 하기로 했다.
그냥 하고 싶은 거 해야지.
6.
다시금 책을 읽기 시작했다.
2년 동안 1,000권 이상을 읽어보기로 했던 계획은 이미 이뤘었는데 독서의 동기였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다시금 독서를 시작한 이유는 여전히 부족하다 느끼는 인풋량. 책 사는데 돈 아끼지 않기로 했었으나 좀 아껴야 할 상황이라 독서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나쁘지 않다. 읽기도 편하고 독서하면서 인용, 메모 기능 등도 충실하니.
7.
쓸 게 없으면 손을 멈춰도 될건데 굳이 번호일기라도 남기는 건 아마도 이제는 스팀잇이 버릇이기 때문이다. 하루에 뭐라도 하나 남겨두고 싶은 버릇.
1일 1포에 목숨 건 것도 아니고 누가 강제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글을 쓰는 건 모든 간에 스팀잇을 떠나 있게 되면 그만큼 어떤 형태로든 손해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뭐 일단 별거 없다. 그냥 늘 생각하는대로 Keep Steemit UP!
기본 노선은 바뀌지 말아야지.
KEEP STEEM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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