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ber avatar

열정 고갈

bieber

Published: 22 Mar 2018 › Updated: 22 Mar 2018열정 고갈

열정 고갈

요즘 바쁘게 지냈다.

일이 바쁘기도 하고, 잘 되기도 하고.

자잘하게 처리해야할 사적인 일들도 잘 처리했고

연초부터 준비해왔던 프로젝트관련
출장도 잘 갔다왔고

내 삶에 우울할 이유는 1도 없는 요즘인데

요즘 뭔가 열정이나 설레거나 그런 것은 없다.

열정이 없다고 일을 엉망으로 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막 미친듯이 대학가고 싶지않아도 공부에 숙련되있으면 열정과는 별개로 수업에 집중도 잘하고 성적도 잘 나오듯이

삶에 있어 어떤 방향이나 열망이 없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일이나 운동이나 자잘하게 처리할 일들 처리하는 데는 별 문제도 없고 되려 무난하게 잘 진행되가고 있다.

다만 문득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사는 걸까?

지금 삶에 완벽히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불만은 없다. 불만을 투덜댄다면 그건 불만이라기보다 복에 겨운 징징거림 일 것이다.

그냥

뭔가 하고 싶은 게 없는 그런 느낌 이랄까

갑자기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세컨카도 사고 싶지않고
여행이나 휴가도 별로 가고 싶지 않고
뭔가 갖고 싶지도 않고
아무리 화제여도 논란이여도 어떤 영화나 드라마조차도 보고 싶지않고

그냥 뭔가 욕망이 거세된 기분 ?

한달전 정도만 해도 안 그랬는데 .

죽고 싶은 건 절대 아니지만
죽는대도 크게 아쉬울 건 없는 기분이랄까

내가 왜 이럴까?

슬프다거나 우울하다거나 그런 기분도 전혀 아니다

막 지치거나 떠나고 싶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 그저 . 맹물같은 기분

Leave 열정 고갈 to:

Written by

Read more #what posts


Best Posts From bieber

We have not curated any of bieber'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bie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