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기 - 2. Sam Smith 콘서트
뉴욕을 꽤 많이 방문해왔고, 뮤지컬이나 연극, 미술관, Nyc Pride 등 여러 문화를 접해봤음에도 아직까지 콘서트를 가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엔 꼭 스케줄이 맞는 공연을 보고 오리라 결심했다. 운이 좋게도, 여행 시기에 마침 좋아하는 가수 중 한명인 Sam Smith 공연이 뉴욕 도착한 첫날과 다음날에 예정되어 있었다. 금요일과 토요일 중 언제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왠지 첫날 공연에 더 힘을 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금요일로 예매 완료! Ticketmaster를 통해 예매했다. 콘서트 예매글 참조!
좀 흐리게 나왔지만, 저 장면이 참 멋있었다.
Sam Smith가 10월인가 현대카드 콘서트로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연을 취소할까 고민을 했지만, 수강신청 버금가는 공연 예매를 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 나라에서 보는 공연은 또 어떨까 싶은 마음에 가서 보기로 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콘서트를 보기로 한 것은 너무 잘한 일인 것 같다. 내한 공연도 직접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겠지만, 한국에서 공연하는 여러 콘서트를 가본 나로서는 가수들이 무슨 말을 할지 대충 짐작이 간다. 예를 들면, 한국말로 사랑해요! 코리아! 라고 한다거나, 캄쏴합니다!! I love you! 뭐 이런 식의 말들. 한국사람들이 알아들을만한 영어를 해야한다는 생각때문인지 가벼운 대화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뉴욕에서 본 공연은 가수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조금은 깊은 생각들을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좀 달랐던 것 같다. (물론 모든 말을 다 이해하기엔 나는 너무 한국인이었지만.)
그리고 한국에서만 있다고 생각했던 떼창은 미국도 다를 것이 없었다. 모두가 한 입을 모아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불렀고, 다들 노래에 심취해 남의 이목따위 신경쓰지 않고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눈치보지 않고 신나게 춤을 췄다. 게다가, Live는 잘 못한다고 들었던 Sam smith의 노래는 음원을 듣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공연 클라이맥스에 galaxy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다들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 흔들어댔는데, 시차적응이 안된 우리는 마치 꿈 속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는 후문...덕분에 시차적응은 하루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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