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89화
린 : 그렇군요... 교감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걸로 코멘트도 모였구나. 마이클 씨께 보고하도록 하자.)
[라디오국 트리스타 방송]
린 : 어라, 이 편지는...?
(트리스타 방송, 봄의 새로운 방송에 보내드리는 코멘트 ㅡR.N.가희로부터)
린 : 코멘트 투고...!?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방송에... 게다가 이 라디오 네임은... 설마... 뭐, 됐어. 코멘트도 준비됐으니 마이클 씨께 보고하도록 할까.
마이클 : 오, 어땠어!? 괜찮은 코멘트는 모였어?
린 : 예, 다들 멋진 코멘트를 주셨습니다.
(마이클에게 모아 온 코멘트를 건넸다.)
마이클 : 흠흠... 이거 좋군! 야아, 이렇게 멋진 코멘트들이 모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이건 틀림없이 대성공감이야! 역시 너한테 부탁한 내 안목은 정확했어! 야아~ 아주 잘해줬다!!
린 : 하하하... 그렇게까지 말씀해 주시니 아무래도 쑥스러운걸요. 맞다... 그거랑 이것도 드려야 하는데. 실은 테이블 위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만.
(마이클에게 테이블에 놓여 있던 편지를 보여주었다.)
마이클 : 편지...? 아까까지만 해도 이런 건 없었을 텐데...
린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역시...)
마이클 : 뭐, 어찌 됐든 읽어나 볼까. 어디 보자...?
트리스타의 매력ㅡ 맞아요, 거리의 매력이란 살고 있는 사람, 왕래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죠. 그것이야말로 거리의 매력일지도!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ㅡ어머, 안 되지. 첫머리부터 이야기가 옆길로 새고 말았네요. 제제 있어 트리스타는 추억의 거리라고나 할까요. 큰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뒤돌아보면서 그리움을 떠올리는 거리ㅡ 뭐니 뭐니 해도 즐거운 "만남" 을 제공해 준 거리랍니다. 그런 저는 오늘도 어떤 거리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후후, 어딘가의 모퉁이에서 언젠가는 분명 다시 만나게 되겠죠. ㅡ그럼 이만. P.S. 새 진행자 채용, 힘내세요♪
린 : ...(다시 만나게 되겠죠, 라...)
마이클 : ...그 녀석... 무사했구나...
린 : 예...?
마이클 : 제도가 점령당할 때의 그 혼란 이후로 행방불명됐었거든. 내전 내내 연락은 안되지, 가만 보니 집도 어딘지 몰라서 찾을 방도가 없고... 혹시 어디선가 콱 죽어버린 건 아닐까 싶어서... 난 계속... 훌쩍, 미스티...!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ㅡ가 아니라고!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너 인마! 무사했으면 연락 정도는 하란 말이다! 그리고 냉큼 인기 진행자로 복귀하라고!! [힘내세요♪] 는 개뿔! 일은 땡땡이치고 뭘 하고 앉았어! ...좋~았어. 이 새로운 방송, 반드시 크게 성공시켜서 오기 싫어도 돌아오고 싶어지게끔 만들어 주지. 언젠가 반드시 데리고 돌아올 테니까. 미스티, 각오해 두라고!!
린 : 하하하하... (그건 그렇다 쳐도... 이런 편지가 도착하다니. 방심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트리스타에서의 나날은 그 사람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군. 트리스타ㅡ라. 정말로 멋진 거리지.)
(퀘스트 [새로운 방송의 세팅] 을 달성했다! 보수로 아세라스의 약+를 3개 받았다!)
[근교도시 트리스타]
린 : 여어, 케네스. 애너벨 씨와 함께 있었구나.
애너벨 : 린 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케네스 : 린, 의뢰를 보고 와 준 모양이지?
린 : 그래, 케네스의 의뢰를 보고 온 게 분명 맞긴 한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뭐가 뭔지. 순서대로 설명해 주겠어? 형님과 "낚시 결투" 를 한다던가 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케네스 : 그러고 보니 린은 트리스타를 떠나 있었지. 실은 말이지~...
애너벨 : 죄, 죄송해요... 전부 저 때문이에요...
케네스 : 하하하, 애너벨 씨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나쁜 건 완고한 형 쪽이니까.
린 : 도대체 무슨 소리야...?
케네스 : 응, 린한테는 얘기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는데... 애너벨 씨와 내 형은 부모님들끼리 정한 약혼자야.
린 : 엑!? 그랬어...!?
애너벨 : 예...
케네스 : 그래서, 제대로 진전되고는 있냐고 애너벨 씨가 본가로부터 재촉을 받고 있다나봐. 꽤 곤란한 모양이더라고~
집사 캐리건 : 제가 보충해 드리자면... 이 약혼은 아가씨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결정되었습니다. 하여, 애너벨 아가씨는 거기에 대단히 큰 충격을 받아 가출하시게 된 것입니다. 정숙하시던 아가씨께서 이와 같이 변하신 것도 그러한 경위에 따른 것인지라.
린 : 그랬군요...
애너벨 : 벌써 1년이 다 돼 가요...
집사 캐리건 : 그리하여, 이 건에 관해서는 저도 책임을 느끼고 있어서 말입니다. 약혼 파기 절차를 발게 되면 온 힘들 다해 돕고자 합니다.
린 : 약혼 파기 절차... 말입니까?
애너벨 : 예... 먼저 부모님께 약혼을 파기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이유도 없이 제국 남자의 얼굴에 먹칠을 할 수 없다, 라며 들어주질 않으세요.
케네스 : 그래서 형 측에서 거절해 달라고 해야겠다 싶어서, 나도 부탁해 봤는데... 형도 완고해서 말이야. 귀족들이 한번 정한 언약을 철회하는 일 따위 있을 수 없다며 우기는 것 있지~
애너벨 : ...아마 가문의 이미지 문제도 신경 쓰이실 거예요. 레이크로드가는 남작가ㅡ 한편 저희 가문은 자작가니...
린 : 일단 결정된 약혼의 철회는 상대의 가문을 더럽힌다... 라는 건가... 귀족 사회는 이런 점이 귀찮죠.
애너벨 : 예...
집사 캐리건 : 연애를 거치지 않는 결혼이라는 것도 귀족 사회에서는 드물지 않습니다만... 저로서도, 아가씨는 원하시던 행복을 거머쥐어 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케네스 : 뭐, 그래서 형이랑 다시 한번 논의를 했거든. 그래서 이번에는 제국 귀족 전통의 "낚시 결투" 로 결정하자는 결론이 났어.
린 : "낚시 결투" 라... 들어 본 적은 있지. 개막으로는 [부장전], 그리고 그 본선인 [주장전] 으로 결판을 내는 거였던가. 혹시, 날 부른 이유가...?
케네스 : 그래. "주장" 말고 부장 역할이 한명 필요했다는 거지. 역시 애너벨 씨 본인이 싸우게 할 수는 없으니까~
린 : 과연, 사정은 이해했어. 두 사람에게는 신세를 지기도 했고 물론 힘이 되고 싶긴 하지만... 나름 중대한 안건일 테고, 상대는 그 레이크로드사의 상속자잖아. 나 따위가 맡아도 될 일이야? 낚시는... 솔직히 조금 건드린 정도일 뿐인 초보자인데.
케네스 : 응, 뭐, 괜찮아. 요행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물론 거절해도 상관은 없는데. 어떻게 할래?
린 : ㅡ알았어. 받아들이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게.
집사 캐리건 : 오오, 아가씨를 위해서 이렇게. 감사합니다.
케네스 : 하하, 그 기세로 가면 돼. 힘을 합쳐서, 꼭 애너벨 씨를 해방시키도록 하자고.
애너벨 : 아하하하... 죄송하지만, 여러분의 힘을 빌리겠어요.
(그리고 기다리기 시작한지 약 10여분... 레이크로드 III세와 그 "부장" 이 트리스타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케네스 : 아, 형. 오랜만~
레이크로드 III세 : 흥... 너는 변함없군. 그 멍한 태도는 낫지 않는 건가.
수광 나르세스 : 베리 나이스 투 미츄~ 오랜만이네, 케네스 군.
케네스 : 아하하, 나르세스 씨도 건강해 보이시네. 그럼 바로 시작할까?
레이크로드 III세 : 그래. 낚시터는... 여기로 할까. 고기들이여. 오랜만에 낚아 주도록 하마. 감사히 여기도록.
린 : (저 사람이 레이크로드 III세인가. 케네스와는 달리 귀족 티가 나는 사람인 것 같네. 트리스타의 낚시터에도 해박한 모양인데...)
케네스 : (후후, 형도 토르즈의 졸업생이니까~)
린 : (그랬구나. 낚시를 좋아하는 건 케네스와 똑같다는 건가.)
레이크로드 III세 : 애너벨 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부디 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애너벨 : 네, 네... 죄송합니다. 제 방자함 때문에...
레이크로드 III세 : 뭐, 앞뒤 판단도 못하는 어리석은 동생이 이야기를 키운 것이니. 레이크로드가의 이름을 걸고 그대와의 약혼을 지키겠습니다. 부디 안심하시길.
애너벨 : ...예...
수광 나르세스 : 흐음, 네가 부장이야? 일단 자기소개를 해 두지. 나는 보스가 이끄는 프로 앵글러 집단, [낚시황제 클럽] 소속ㅡ 조황 사천왕의 한 축으로서 엘레강트&스타일리쉬, [수광] 나르세스야. 오늘은 서로 그레이트&뷰리풀한 배틀을 엔조이하자고.
린 : 예, 예...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광 나르세스 : 엑설런트! 너는 프레셔스구나.
린 : (이 사람도 개성이 참 강하네...)
레이크로드 III세 : 흠, 인사도 끝났군. 규칙을 설명하지. 부장전, 주장전 모두 지정된 고기를 먼저 낚으면 승리한다. 부장이 낚은 시점에서 주장이 승부에 들어간다ㅡ 즉 시간적인 핸디캡이 발생하는 것이다.
린 : 과연...
애너벨 : 유능한 부장을 거느리는 것도 실력 중 하나... 확실히 공정한 승부로군요.
집사 캐리건 : 이 결투로 약혼의 행방이 결정될 테지요. 아가씨도, 그걸로 괜찮으시겠습니까?
애너벨 : ...예... 저도 마음을 정했습니다. 숙녀로서 어떠한 결과도 받아들이겠어요!
케네스 : 애너벨 씨...
린 : 그렇게까지 각오를... 알겠습니다, 저희도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케네스 : ...형, 지정 어종은 뭘로 할까?
레이크로드 III세 : 부장전은 [노블 카르프] 쯤이면 되겠지. 주장전은... 그래. 이 낚시터라면 그놈 외에는 있을 수 없다. 거대어 [기간소디]!
케네스 : 엑, 그걸로 한다고?
린 : 트리스타에 있다는 전설의 신령님이잖아ㅡ!
애너벨 : 소, 소문으로 들은 적이 있어요... 수십년에 걸쳐 싸움을 계속한 소디가 도달하게 된다는 거대한 변이체! 몸 길이는 250리쥬를 넘어간다는! 후으으~ 만약 낚게 된다면 2주일 분량의 식량은 맡아 놓은 거예요ㅡ!
집사 캐리건 : 아가씨,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부디 숙녀에게 어울리는 감상을ㅡ!
케네스 : 아하하.
린 : 역시 이쪽이 애너벨 씨다운 느낌이 드네.
케네스 : 부장전의 조건은 [노블 카르프] 를 낚을 것ㅡ 떡밥은 몇 개를 써도 상관없다는 규칙이니까 이걸 줄게.
(밑밥 5개를 받았다.)
린 : 고마워. 소중히 쓰도록 하지.
케네스 : 도중에 낚시터를 벗어나는 것도 자유지만, 다른 사람이 먼저 낚아 버리면 지게 되니까 그것만은 조심하도록 해.
린 : 알았어. 그럼 다녀올게.
애너벨 : 린 씨, 화이팅이에요!
집사 캐리건 : 저도 뒤에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광 나르세스 : 훗, 그쪽도 겟 레디인 모양이네.
레이크로드 III세 : 그럼 이번 낚시 결투, 시작하도록 할까.
케네스 : 두 사람, 제자리에ㅡ!
레이크로드 III세 : 낚시 결투, 시작ㅡ!
(노블 카르프를 낚았다!)
린 : ㅡ좋아, 낚았다!
수광 나르세스 : 왓...! 이 나르세스가 패하다니!
집사 캐리건 : 오오, 부장전의 승자는 린 님이십니까!
레이크로드 III세 : 호오, 제법이군. 개막 멤버 치고는 괜찮은 사내를 데리고 왔군.
케네스 : 형에게 재학생의 힘을 보여줄까 싶었거든~
레이크로드 III세 : 후후, 그럴듯하군. 너도 이 형을 넘어섰다는 것이냐?
케네스 : 글쎄, 뭐, 금방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레이크로드 III세 : 재미있군...!
린 : 후우, 어떻게든 먼저 낚았나.
애너벨 : 후후, 훌륭했어요!
케네스 : 린이라면 여유 있었겠지~
린 : 아니, 솔직히 위험했어. 저 사람도 솜씨가 상당한 것 같아.
수광 나르세스 : 잇츠 그레이트! 모스트 뷰리풀~!
레이크로드 III세 : 나르세스가 낚은 것은 그쪽 부장이 낚은지 3분 뒤ㅡ 케네스, 너부터 시작하거라.
케네스 : 그럼, 사양 않고... 저기, 형. 형은 왜 그렇게까지 약혼에 집착하는 거야? 낚시 이외의 다른 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레이크로드 III세 : 흥, 어린 너는 모를 테지.
케네스 : ...그래. 뭐, 형이 뭘 하든 딱히 상관은 없는데... 다른 사람을 속박해서 불행하게 만드는 짓만은, 내가 허락하지 않아.
린 : 케네스...
애너벨 : 케네스, 씨...
레이크로드 III세 : ...흥... 신성한 결투에 말은 필요 없다. 잊었나? 승패가 전부다.
케네스 : 아하하, 그랬지. 그럼, 에너벨 씨를 위해 월척을 낚아 보실까.
애너벨 : ......
집사 캐리건 : 아가씨...? 왜 그러십니까...?
애너벨 : 아, 아니, 그... 케네스 씨, 느긋하신 것 같았는데 그렇게까지 생각해주고 계셨다니... 저는 제 일만... 생각해 보니, 이 문제를 어쩐지 대충 대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 결투 자체를 어딘가 성가신 일처럼 느끼고 있었는데... 정말, 케네스 씨께는 실례되는 행동을 하고 있었네요.
집사 캐리건 : 아, 아가씨...
린 :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케네스에게는 사과하지 말아 주세요. 케네스는 아직도 싸우고 있어요... 그가 믿었던 길을 위해서.
애너벨 : 예ㅡ 그렇지요. (...당신에게 모든 걸 맡기겠어요. 믿어도 되겠죠, 케네스 씨...!)
레이크로드 III세 : ...슬슬 시간이 됐나. 케네스, 진심으로 눌러주도록 하마ㅡ
(기간소디를 낚았다!)
케네스 : 음, 이 정도려나?
집사 캐리건 : 스, 승자, 케네스 님...!
린 : 해냈구나, 케네스!
애너벨 : 케네스 씨... 정말로, 멋졌어요!
수광 나르세스 : 어, 언빌리버블!? 보스가 패하다니...!?
레이크로드 III세 : ...전력을 다한 결과다. 수용할 수밖에 없다.
수광 나르세스 : 하지만...
레이크로드 III세 : 애너벨 님, 이번에는 당신의 신뢰에 부응하지 못하여 대단히 송구스럽소. 이 레이크로드, 이 이상 바닥을 드러낼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당신에게 약혼 파기를 신청하겠습니다.
애너벨 : 예... 예!? 괘, 괜찮으신 건가요? 그렇게나 집착하고 계셨는데...
레이크로드 III세 : 결투는 귀족의 명예 그 자체ㅡ 그 결과에 따를 뿐... 게다가, 당신께는 저보다 더 잘 어울리는 남자가 있는 모양이니.
애너벨 : !!!
레이크로드 III세 : 나르세스, 가자.
수광 나르세스 : 네, 네... 에브리바디, 그럼 실례.
케네스 : ㅡ형! 오랜만에 같이 낚시할 수 있어서 오늘은 즐거웠어. 하지만... 형은 이걸로 만족해?
레이크로드 III세 : 나는 책무를 다했다. 거기에 무슨 후회가 있겠나.
케네스 : 하하, 형은 여전하네.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아버지도 걱정하실 텐데.
레이크로드 III세 : 한동안은 크로스벨에서 낚시 수행이라도 할 생각이다... 거기에는 기다리게 만들고 만 여성도 있으니.
케네스 : 어라? 그거 설마... 후후, 카구야 씨한테 안부 전해 줘~
레이크로드 III세 : 흠... 너는 조금 주변을 살피도록 해라. 그 멍한 성품을 고치지 않으면 애너벨 님도... 후우... 뭐, 됐다. 아무쪽록 정진할 뿐. 너와 다시 결판을 내 주마.
케네스 : 응, 또 함께 낚자~
레이크로드 III세 : 후... 처치 곤란한 녀석 같으니.
린 : 형님... 레이크로드 III세라.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네.
케네스 : 거야 뭐, 내 자랑스러운 형인걸. 좀 완고하긴 하지만 친절하고 괜찮은 사람이지?
집사 캐리건 : 새삼스럽지만 아쉽군요... 꽤나 포인트가 높으신 분이었습니다만.
린 : 뭐, 뭐. 어쨌든 한 건 해결인가?
케네스 : 다행이네, 애너벨 씨.
애너벨 : 저, 저는 그런... 화, 확실히 케네스 씨는 멋있었지만...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케네스 : 애너벨 씨?
애너벨 : 예, 예...!?
케네스 : 후후, 이걸로 또 같이 느긋하게 낚시할 수 있겠네~
애너벨 : 아, 으... 네, 네...
집사 캐리건 : ...어라, 아가씨? 혹시 이번에는 케네스 님께...
애너벨 : 아, 아, 아, 아니에요~!!
린 : (일단 해결은 했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겠네.)
(퀘스트 [낚시 결투!] 를 달성했다! 보수로 밑밥 10개를 받았다!)
린 : 예ㅡ 린 슈바르처입니다.
나이트하르트의 목소리 : 나이트하르트다. 갑작스레 미안하다만 슈바르처, 지금 잠깐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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