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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88화

zinasura

Published: 11 Dec 2021 › Updated: 11 Dec 2021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88화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88화

1.jpg

(벼룩시장에 출품할 만한 물건이 있는지 물었다.)
미휴트 : 벼룩시장? ㅡ그딴 거 없어.
린 : 그렇겠죠...
미휴트 : 난 이걸로 먹고 산다고. 물건이 필요하거든 대신 뭔가 저당이라도 잡히든가.
린 : (으음, 이렇게 말하긴 뭣하지만 쓸모 없는 물품도 꽤 있을 것 같은데. 맞다, 뭔가로 비위를 맞춰 볼까.)
미휴트 : ...큭큭, 춘계 레이스가 기대되는군. 올해 첫 대형 승부다, 이 기세로 대박을 노려보실까.
린 : (또 무모한 내기를... 뭐, 하지만 경마라ㅡ 뭔가 말에 관계된 괜찮은 물건은 없으려나...?)
[사관학교 운동장]
람베르트 : 후후, 오늘도 멋진 털이군, 마하호! 하하하, 함께 더욱 높은 경지를 목표로 하지 않겠나!
린 : 람베르트 선배님, 어쩐지 기뻐 보이시는군요.
람베르트 : 음, 네게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군. 실은 저번에 마하호가 제도의 품평회에 출전했었다. 그리고, 놀라지 마라! 마하호는 멋지게 우수상을 획득한 것이야! 하하하, 과연 나의 마하호로다!
린 : 그거... 대단하군요. 놀랐습니다. 예전부터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만.
람베르트 : 그렇지, 표창을 받은 말들끼리 기념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으니 괜찮다면 한 장 가져가도록.
(품평회의 기념사진을 받았다.)
린 : ...멋진 사진이군요. 찍힌 말들이 하나같이 씩씩해 보이고요. (맞다, 미휴트 씨도 이거라면 만족하실 것 같아. 시험 삼아 가져가 볼까.)
[전당포 미휴트]
미휴트 : 엉? 뭐야, 또 왔냐.
린 : 미휴트 씨, 실은 꽤 괜찮은 물건이 들어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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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휴트에게 품평회의 기념사진을 건넸다.)
미휴트 : 이건... 올해 품평회 기념 사진인가... 큭큭, 멋진 말이 쫙 몰려 있군 그래. 특히 이 녀석과 이 녀석... 본 경기에 출전하면 유망주겠어. 어디, 지금부터 꼼꼼하게 체크를...!
린 : 그, 그렇군요. (이렇게까지 효과가 좋을 줄이야...)
미휴트 : 쳇, 어쩔 수 없군... 벼룩시장이랬나? ...팔릴 것 같지도 않은 잡동사니가 있으니 제공해 주지. 좀 기다려.
린 : 하하, 감사합니다.
미휴트 : ...자.
(소품 밋시를 획득했다.)
린 : 이건... 분명 학원제에서 V반이 전시하고 있던...
미휴트 : 우리 가게에 들어왔는데 방해만 되더군. 네가 처분하고 와라.
린 : (그럼 처음부터 내주시던가요... 뭐, 됐어. 출품할 물건을 구했으니. 이걸로 한 개째... 이제 보고해도 괜찮겠지만 아직 찾아 볼 여지는 있을 것 같아.)
[제3기숙사 301호실]
린 : 사라 교관님의 방... 전보다 더 어질러져 있는 것 같은데. 뭐, 업무 인수인계라든가 하는 것 때문에 바쁜 모양이긴 하지만... 술병은 그 뭐냐, 관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슬슬 이사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하셨는데... 역시 불안해지는걸. 재촉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나중에 말을 걸어 보자.
[카페, 숙박 키르쉐]
사라 교관 : 어라, 왜? 너한테도 한잔 쏠까?
린 : 몇 번이나 말씀드렸듯 전 미성년이라서요. 그보다 슬슬 방 정리를 시작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사 당일이 돼서 허둥거리셔도 전 모릅니다?
사라 교관 : 으윽...
린 : 뭐, 샤론 씨도 와 계시고 하니 웃는 얼굴로 도와주실 것 같긴 합니다만.
사라 교관 : 으윽... 그것만은 사절인데. 네, 네, 알았어. 오늘 정리해 두도록 할까. 그 대신 너도 도와주는 거겠지?
린 : 하하... 뭐, 이렇게 될 줄 알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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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교관 : 이야~ 덕분에 살았어.
린 : 꽤 힘들었죠... 쓰레기를 내놓고 올 테니 교관님은 한숨 돌리고 계세요.
사라 교관 : 음, 음! 착실한 제자가 있으니 편해서 좋네~
린 : 하하하... 너무 과하게 써먹지는 말아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사라 교관 : 아, 맞다, 이거 줄게. 오늘 일의 답례라기엔 뭣하지만 벌써 다 읽었고. 가지고 가려고 해도 짐만 되는걸~
(카넬리아 문고판 전권을 받았다.)
린 : 그건 그냥 안 쓰는 물건이라는 소리잖아요.
사라 교관 : 그렇지! 처분 부탁해. 그냥 네가 읽어도 상관없고~
린 : (뭐, 그래도 안 쓰는 물건이라. 벼룩시장에 내놓기에는 딱 좋을지도 모르겠네. 이걸로 두 개째... 이제 충분할 텐데. 여유가 있으면 조금 더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본교사 앞]
린 : (맞다... 수위 아저씨라면 안 쓰는 물건에 대해 아시는 게 있겠지. 벼룩시장에 관한 것 정도야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일단 여쭤 볼까?)
(벼룩시장에 출품할 만한 물건이 없을지 여쭤 보았다.)
수위 가일러 : 그렇구나, 필요 없는 물건을 찾고 있단 말이지. 안됐지만 필요 없는 비품은 벌써 다 제공해 버렸거든.
린 : 역시 그랬군요. (휴고와 베키가 열심히 한 모양이었으니 당연히 벌써 여쭤 봤겠지.)
수위 가일러 : 흠, 그런데...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안 쓰는 물건을 가져가 달라던 학생이 있었지. 꽤 크고 무거운 물건인 모양이라 좀 기다려 달라 했다만. 어쩌면 벼룩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린 : 정말입니까...? 그 학생은 어디 있나요?
수위 가일러 : 이름까지는 모르겠다만 2학년 학생이었어. [동아리 활동의 성과] 라고 했으니까 클럽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애가 아닐까 싶다만.
린 : 클럽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2학년 학생이로군요...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위 가일러 : 아니야, 별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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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실]
가이우스 : 린, 무슨 일이지?
린 : 응, 대단한 용건은 아닌데. (수위 아저씨 말로는 2학년들 중에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모양인데... 혹시 모르니 클라라 선배님께도 여쭤 볼까?)
(벼룩시장에 출품할 만한 물건이 없을지 물어 보았다.)
클라라 : 불필요한 물건이라고? 흠... 있군.
린 : 여, 역시 클라라 선배님이셨습니까!? 하지만 분명... [크고 무거운 물건] 에다 [동아리 활동의 성과] 라고 들었습니다만... 설마.
클라라 : 그 말이 맞다. 올해 만든 물건이지. 크고 무겁고 가지고 돌아가려 해도 방해가 된다. 마음대로 가져가도록 해.
린 : 거, 거기 애착 같은 건 없는 겁니까?
가이우스 : 선배님은 제작 중인 작품을 대단히 소중하게 여기고 계셨을 텐데요.
클라라 : 흥, 예술의 진가란 완성한 순간에 이미 정해지는 것. 필요 이상 곁에 두는 취미는 없어.
린 : 으음, 아깝다 싶기도 하지만...
가이우스 : 하지만, 부장님의 말씀대로 가치를 아는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도 그 나름의 형태일지도 모르겠군.
클라라 : 물건은 안쪽 창고에 있다. 워젤, 꺼내 줘라.
가이우스 : 예, 알겠습니다.
(사자 조각상을 획득했다.)
린 : 제공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클라라 : 인사는 필요 없다. 용건이 끝났으면 어서 가 봐. 작업에 방해된다.
린 : 하하... 실례하겠습니다. (이걸로 세 개째... 이 정도로 많이 모았으니 충분하고도 남겠지. 어서 브랜든 씨께 넘겨드려야겠다.)
[식품, 잡화 브랜든 상점]
린 : (출품할 물건도 제법 모았으니 이제 충분하겠지. 좋아, 건네드리도록 할까.)
브랜든 : 어때, 벼룩시장에 내놓을 만한 물건은 찾아냈어?
린 : 예, 대강 돌면서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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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에게 모아 온 물건을 건넸다.)
브랜든 : 오오... 이렇게나 많이 모아 주다니. 게다가 전부 진귀한 물건 뿐이잖아? 와하하, 이거라면 손님들도 흥미진진하겠지. 야아, 멋진 가게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수고 많았다.
린 : 하하, 별 것 아닙니다. 간만이긴 하지만 트리스타의 거리는 돌아다니는 데 익숙해서요.
브랜든 : 1년간 자유행동일마다 돌아다녔으니 말이지... 정말이지 네게는 큰 신세를 졌어. 상점가를 대표해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그렇지, 실은 오늘은 특별한 사례를 준비했거든. 이걸 가져가거라.
린 : 괜찮겠습니까...? 이렇게 좋아 보이는 물건을...
브랜든 : 물론, 1년 동안의 감사를 담은 거야. 부디 받아 다오. 그리고 또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
린 : 하하... 예, 기꺼이!
(퀘스트 [벼룩시장의 출품물] 을 달성했다!)
[라디오국 트리스타 방송]
린 : 마이클 씨, 오랜만입니다.
마이클 : 오, 와 줬군! 야아, 정말로 오랜만이야. 너도 꽤나 유명인사가 돼 버렸으니. 하하하. 가능하다면 우리 독점 인터뷰라도 선뜻 받아줬으면 싶던 참이지만!
린 : 그저 일개 학생에 불과한걸요... 너무 추켜세우시는 건 좀...
마이클 : 어이쿠, 그랬구나. 미안하다, 그만 옆길로 새고 말았구만. 오늘 부른 건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새 토크 방송에 관한 건데...
린 : 토크 방송... 그 [아벤트 타임] 을 대신할 방송인가 보군요?
마이클 : 그래, 막을 내리게 되긴 했지만 [아벤트 타임] 은 성공했다고 보고 있어. 그 테이스트로 한 발짝 더 나아가 토크 방송이라는 인기 장르를 확립시키고 싶어서. 새로운 방송은 [거리] 를 컨셉으로 방송 1회당 하나의 거리에 포커스를 맞추는 건데... 주민들의 목소리도 섞어 가며 그 거리의 매력을 깊숙이 파고드는 식의 취향을 잡아볼까 싶어. 해서, 그 선행 테스트를 부탁하고 싶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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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과연...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게 의뢰하신다는 건 설마?
마이클 : 그래, 제1탄은 이 트리스타다. 현지 소재인데다 내전으로 지명도도 올라간 상황이니까. 스타트 청취율을 따내기에는 딱이잖아. 그 제도 결전 생중계로 대부분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우리 점유율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야. 여기서 냅다 기세를 올려서 [제도 시사방송] 녀석들부터 확실하게 반격해줘야...!!
린 : 하하하...
마이클 : 실은 아직 미스티를 대신할 진행자를 찾아내지 못했거든. 여러 가지로 뛰어다니고 있는 중이긴 한데... 방송으로서의 피드백은 일찌감치 잡아두고 싶어. 실제 업무 자체는 주민들에게서 거리의 매력에 관한 코멘트를 받아오는 정도가 될 거야... 어때, 부탁해도 될까?
린 : 알겠습니다. 그런 일이라면 돕겠습니다. 코멘트의 수집 기준 같은 것은 있습니까?
마이클 : 그래, 카테고리별로 모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일단 [나이 지긋한 사람], [어린아이] 그리고 [근로자]. 그리고... 트리스타에서만 다룰 수 있는 카테고리로 [학생] 과 [교사] 도 한 명씩 부탁하마. [학생] 은 노력파 1학년 학생... [교사] 는 상식적인 코멘트를 해줄 것 같은 사람을 찾아 의견을 모아 줬으면 좋겠군.
린 : 과연, 확실히 밸런스도 좋을 것 같군요. 그럼 카테고리에 맞을 듯한 분들에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클 : 그래, 코멘트가 모이거든 보고하러 와 다오. 잘 부탁한다!
(퀘스트 [새로운 방송의 세팅] 을 개시했다!)
[카페, 숙박 키르쉐]
린 : (나이 지긋한 사람의 코멘트... 매일 카페에 오시는 아보트 씨께 여쭤 볼까?)
(트리스타의 매력에 관해 코멘트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아보트 할아버지 : 호오, 트리스타 방송 말이지. 커흠. 지방 방송국 일이라면야 물론 협력하겠다만.
린 :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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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트 할아버지 : 어디 보자... 트리스타의 매력이라 하면. 역시 매년마다 학생들로 붐비는 이 활기가 아닐런지. 생기 넘치는 토르즈 학생과의 교류는 우리한테 있어서도 기쁜 것이야.
린 : 과연... (나이를 많이 드신 분의 관점으로 보면 그렇게 보이는 거로구나.)
아보트 할아버지 : 앞으로 2주 정도 지나면 또 신입생이 찾아오지. 허허, 기대되는구먼... 음, 이 정도면 괜찮겠는감?
린 : 예, 감사합니다.
아보트 할아버지 : 음, 채택해 주면 기쁘겠구먼.
[부티크 르 사주]
린 : 트리스타의 어린아이... 티젤이라면 괜찮은 코멘트를 제공해 줄 것 같아.
(트리스타의 매력에 관해 코멘트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티젤 : 라디오 방송 코멘트 말인가요...? 에헤헤, 저라도 괜찮으시다면요.
린 : 부디 잘 부탁해.
티젤 : 어흠, 그럼 음~ ...트리스타의 매력... 맞다. 역시 친근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거리 풍경인 것 같아요. 봄에는 라이노 꽃, 가을에는 단풍... 계절마다 아름다운 광경도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제도랑도 가깝고... 편하게 놀러 오세요! 이런 식으로, 어떤가요...? 으으, 역시 부끄러운데...
린 : 아니, 대단히 멋진 코멘트였어. 정말로 고마워.
티젤 : 아하하...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제1기숙사]
린 : (트리스타에서 일하는 근로자... 롯데 씨가 딱 들어맞을 것 같네. 부탁받은 코멘트를 물어보도록 할까.)
(트리스타의 매력에 관해 코멘트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롯데 : 라디오 방송국의 코멘트... 어쩐지 재미있을 듯한 시도네요. 후후, 물론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린 :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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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 제게 있어 트리스타는... 그러니까,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거리] 일까요. 대도시는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여러분은 다들 꿈을 항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고. 실패하더라도 반드시 다시 일어나 어려움에 맞서는, 그런 긍지 높으신 분들 뿐이에요. 그리고 그런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저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ㅡ 그런 거리랍니다. 내년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겠지만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나가고 싶네요.
린 : 그렇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하, 정말로 감사합니다.
롯데 : 아뇨, 천만에요.
[김나지움]
린 : (마이클 씨에게 [학생] 의 코멘트를 부탁받았는데... 모니카라면 노력파이고 하니 좋은 코멘트를 내줄 것 같네.)
(트리스타의 매력에 관해 코멘트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모니카 : 라디오 방송국에 보내는 코멘트 말인가요...? 아, 알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야!
린 : 가볍게 생각한 것을 말해 주면 돼.
모니카 : 그, 그럼... 어디 보자. 그렇군요... 이 거리에 멋진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 이려나요. 이끌어주시는 선배님이나 동경하는 사람, 친한 친구, 즐거운 동급생... 상점가 사람들도 불안과 실패로 주눅 들어 있는 절 언제나 지탱해 주셔서. 분명 그런 분들을 만났기에 저도 성장할 수 있었던 거겠죠. 이 거리에 이렇게... 정말로 다행이에요.
린 : 그래... 우리들은 멋진 1년을 보냈지.
모니카 : 예, 정말로. 라우라가 떠나는 것은 섭섭하지만, 전 내년에도 여기서 열심히 해나가려고 해요. 라우라와의 우정은 이 정도 일로 바뀌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린 : ...그렇구나. 코멘트, 정말 고마워.
모니카 : 아하하, 저야말로요.
[교관실]
하인리히 교감 : ...흠, 무슨 일인가? 설마 또 뭔가 말썽을 일으킨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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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아뇨, 결코 그런 건 아닙니다.
(트리스타의 매력에 관해 코멘트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하인리히 교감 : 흠, 그런 거였나. 트리스타 방송... 나름 인기 있는 모양이군. 나는 라디오 같은 것에는 흥미가 없지만.
린 : 하하, 내전이 끝나고 청취율도 꽤나 회복한 모양이더군요. 소문이긴 합니다만 조만간 크로스벨 주에서도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라더군요.
하인리히 교감 : 뭐라고...!? 그렇다면 그녀가 들을 가능성도... 중얼중얼... ㅡ어흠, 코멘트를 모으고 있다고 했던가? 그런 거라면 나도 토르즈 사관학교의 교감으로서 의견을 내지 못할 것도 없다만.
린 : (교감 선생님... 그러고 보니 크로스벨 극단에 응원하고 계시는 사람이 있었던가. 뭐, [교사] 이신 분의 코멘트도 필요했고 하니...)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하인리히 교감 : 좋아, 트리스타의 매력이라고 했던가? 흠, 그건 자네, 그거다. 바로 드라이켈스 대제에 의해 창설된 이 [토르즈 사관학교] 가 있는 도시라는 점이지.
린 : 이 토르즈가, 말입니까...?
하인리히 교감 : 그 말대로일세. 토르즈는 자네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더욱 큰 존재라는 것이야.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다가, 황족 남자는 토르즈에서 수학한다는 관례도 있지. 졸업생의 상당수는 장래에 걸쳐 이 나라의 사회를 움직여간다는 것이다. 어흠, 그야말로 시대의 초석을 만들어내고 있다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야. 트리스타라는 도시는 소도시임에도 제국다운 기풍과 자부심을 갖추고ㅡ 그러한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ㅡ 그리 말할 수 있지 않겠나?
린 : 과연... 드라이켈스 황제의 말이 아직도 숨쉬고 있다는 거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 실감이 듭니다.
하인리히 교감 : 흐흠, 그렇겠지. 제군도 더욱더 의식을 가지고 매일을 보내도록 하게. 특히... 자네는 향후 특별한 일을 맡게 될 수도 있잖나. 곧 신학기가 되니, 남은 1년도 될 수 있는 한 뜻있게 보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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