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아가 돌아왔습니다.
6월 중순에 마지막 글을 쓰고 이제야 돌아오게 됩니다.
금새 다시 글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일들에 차일피일 하다보니 8월이 되어버렸군요. 사실 늦어도 여름방학 직후에는 다시 스팀잇을 시작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예기치 않게 2박3일의 연수에 참가하게 되어버렸네요.
수업공개다, 기말고사 시험출제다, 학기말 수행평가 마무리에 성적처리, 학교행사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는 핑계를 대 봅니다. 다행이 모든 일이 무사히 마무리가 되어서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지금도 학생부 작성을 해야 하는 처지에 있긴 하죠. ^^ 일이란 게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스팀잇에 푸욱 빠져 있던 저인지라 스팀잇을 하지 않으면 마치 금단현상이라도 생길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스팀잇을 하지 않기 시작하니 스팀잇 없는 생활이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늘 폰으로 컴으로 스팀잇에 올라오는 글을 찾아 읽고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늘 생각하던 저였는데 말이죠. 너무 무리하게 해서 쉬어야 했던 거 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다시금 스팀잇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뭔가 항상 마음에 불편한듯 불안한듯 남아있던 것이 없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너무 힘주지 않고 그냥 자연스레 일상도 공유하고 생각도 나누면서 그렇게 스팀잇 생활을 이어가야 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혹 걱정하며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보내드리며 이렇게 집나간 탕아가 돌아왔습니다. ^^;;;
지난 연수 마지막 날 아침 5시 조금 넘어 눈이 떠져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뭔가 다시 시작하기 좋은 징조라 생각이 들어답니다. 아침을 준비하는 저 태양과 함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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