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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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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Sept 2018 › Updated: 15 Sept 2018[9월 15일] 묘한 기분

[9월 15일] 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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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안녕

오늘 하루도 잘 지냈는가 궁금하네.. 어제 테드는 잘들 봤나 모르겠어.

나도 레첼 님처럼 요일별로 대강 어떤 글을 쓸까를 정해 놓기로 했어. 정해 놓으면 약간 교복 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그 요일에 이런 걸 써야지만 생각하면 되니까 좀 편해지는 것 같아. 사복은 아침마다 뭐 입을지 고민해야 하잖아. ^^

kr-hello 태그도 한번 쓴다 쓴다 하면서 틈이 안 나네.... 이게 뭔가 쓸 사람을 정해 놓고 건수를 노리는 것 같이 뭔가 비빌 언덕이 있어야 뭐라 뭐라 하면서 쓰게 될 건데.... 쉽지가 않은 것 같아. 언제쯤 쓰게 될까? 아니지 언제쯤 쓸 말이 생길까?

제목이 좀 이상하지?

묘한 기분이 뭐길래.... 일부러 형들 궁금하라고 자극적인 제목을 한 건 아니야. 내가 지금까지 스팀잇 하면서 이것저것 알게 모르게 요래 조래 다 해봤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비슷하더라고. 보팅을 받는 것이나 사람들이 읽데 되는 것이나 댓글을 달아 주는 것이나. kr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내가 이제 피드에 글들이 좀 있으니까 새로운 사람들을 덜 찾아서 일수도 있고. 뭐 이유는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냥 사람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 오손도손 이 정도인 것도 좋긴 한데 뭔가 점점 형들이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라서 쫌 그래... ㅋㅋㅋ

여하튼 주제로 돌아오자 자꾸 빠지지 말고... 며칠 전 글에다가 좋은 일이 생겼다고 쓴 적이 있어. 눈썰미가 좋거나 기억력이 좋은 형들은 기억할지도 모르겠네.(없다에 손모가지......는 아니고 풀 봇 검 ㅋㅋㅋㅋ) 그 좋은 일이 뭐였냐면 작업하던 가사 중에 하나가 픽이 돼서 녹음을 하게 됐다는 소식이었거든. 뭐 그동안 이 일해 오면서 픽도 나름 돼 봤고 해서 그냥..... 아 노래 하나 나오겠구나. 또 스팀잇에 글 거리 한 개 생기겠구나.... 했었는데..... 데모 녹음한 걸 보내주길래 들어봤거든? 근데 기분이 묘해지더라고. ㅋㅋㅋ 왜냐고?

이 가수가 내가 고등학교 때쯤인가? 한창 노래방이 열풍일 때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던 가수였거든. 중저음의 목소리도 좋았고 노래도 잘했어. 처음에는 무슨 패션이라는 드라마 ost곡을 처음 들어서 좋아하게 된 것 같은데 '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한 번도.......' 뭐 이런 노래였어.(좋아하고 많이 부르긴 불렀나봐 아직가지 가사를 외우고 있네. ㅋㅋㅋㅋ) 듣자마자 '저건 내 노래다. 노래방 가서 나의 빠워를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저 노래를 연습하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디립다 연습하고 듣고 했었던 것 같아. 근데 내가 쓴 가사에 그 가수의 목소리가 나오니까. 기분이 정말 묘하더라고. 좋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 좋은 거였나 봐. 딴 형용사를 쓸라고 보니까 없어. 그냥 좋았나 봐. ㅋㅋㅋㅋ 내가 멋있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던 사람의 노래의 노랫말을 내가 썼다. 뭐 이런 뿌듯함? 혹은 팬심의 발로? 여하튼 기분이 묘했어. 쓰면서 보니까 묘하게 좋은 걸 묘했다고 내가 쓰고 있구먼. ㅋㅋㅋ

워낙 이 바닥이 노래가 나와야 나왔구나 하는 바닥이라서(워낙 계획이 고무줄이기도 하고 엎어지기도 하고 굉장히 불확정적이거든. ㅋㅋ) 여하튼 나오게 되면 꼭 형들한테 제일 먼저 자랑할게. ^^ 생각해보니 요즘은 페이스북도 거의 안 하다시피해서 어디 딱히 자랑할 곳도 없구나. ㅋㅋㅋㅋ

오늘 단바인님이 이벤트를 하셨어. 신규 유저의 가입인사를 찾아오면 보팅을 해주는 이벤트였는데 kr-join를 본지도 오래된 것 같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봤거든? 와 진짜 사람이 없더라고. 깜짝 놀랐어. 심지어 겨우 찾았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앞에 어떤 분이 이미 찾은 뉴페이스라서 '실격'되었다니까? (다시 도전하긴 했어. ㅋㅋㅋ 다른 분 찾아서 )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가입인사를 찾는데 찾기가 힘들고 겨우 찾은 가입인사가 겹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뭐 사람이 없으면 없는 대로 난 내 길을 가는 거니까. 원래의 초심으로 돌아와서 다시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어떤 글이든 쓰고 읽고 하면서 글이랑 친해지기로 마음먹었어. 쓰다 보면 뭐 늘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이웃형들 글이 급 떠올랐어. 아무렇게나 많이 쓴다고 다 느는 것은 아니다. 뭐 대강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래서 꼭 쓰고 나서 올리기 전에 다시 읽고 고치고 하려고... 그 정도 노력은 해야지 늘겠지 싶어. (다시 읽으면서 고치고 있는데 띄어쓰기는 정말 좀 배워야 겠다. 너무 틀리네. 신경 좀 써야겠어.)

내일은 일요일이네. 주말이라고 노는 형들은 오늘 재미있게 놀고 내일은 푹 쉬고 밥도 잘 챙겨 먹고 그래.... 오늘은 요기까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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