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양갈비 무제한 - 라세느
연말도 되고 해서 특별한 저녁을 먹고 싶어 라세느 잠실 롯데호텔월드점에 방문했다.
연말에는 자리가 꽉차니 꼭 예약이 필수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토요일 저녁 1부(17:30~19:30)로 예약했는데 한달 전에 예약을 했다.
한달 전인데도 그나마 전화했을 때 딱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다.
테이블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세팅되어 있다. 별거 아니지만 연말 느낌이 나서 좋았다.
대부분 호텔 부페는 탄산 음료가 유료이다.(5천원) 왜 굳이 5천원을 받는 건지 모르겠다. 보통 중저가 뷔페에서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말이다.
물이랑 트레비라는 탄산수는 무료로 제공된다.
한 바퀴 둘러보며 어떤 음식이 있는지 탐색을 하다가 여기서 딱 멈춰섰다.
랍스타워 양갈비를 숯에다 지글지글 굽고 있었다.
여기가 제일 인기 있는 곳이라 줄을 좀 서서 기다려야 한다. 아주 오래는 아니고 5분 정도 기다리면 줄이 금방 빠진다.
줄이 길기 때문에 한번에 양갈비 한마리와 랍스터 2마리를 준다.
저 옆에 소스는 민트 소스인데 양갈비에 찍어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양고기는 기본적으로 누린내가 나는데 얼마나 조리를 잘했는지 누린내가 하나도 안난다.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딱 알맞게 구워져서 먹으면서 감탄했다.
랍스터는 칠리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고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랍스터가 보기에 작아보이지만 하나 통째로 살을 발라내면 이렇게 통통하니 먹음직스럽다.
입에 넣는 순간 살이 탱탱해 식감이 쫄깃하니 맛있었다.
찹 스테이크와 대개도 가져와봤다.
찹 스테이크도 그릴에서 바로 구워준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잔뜩 가져왔는데 맛은 보통이었다.
대게는 안에 살도 많고 맛있었는데 까먹기가 귀찮아서 한번 먹고 안먹었다.
이번에는 중식 요리를 가져와봤다.
아래서부터 동파육과 청경채, 해삼, 마늘 볶음밥, 칠리 깐풍기, 레몬 새우이다.
동파육은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딱 한번 먹을 정도였다. 해삼도 해삼 자체는 맛있었는데 간이 쎄서 다 먹지 못했다.
칠리 깐풍기랑 레몬 새우는 정말 맛있었다. 근데 더 먹으면 느끼해서 다른 걸 먹지 못할거 같아 여기까지만 먹었다.
사실 이런 중식 요리는 일반 뷔페나 음식점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거라 욕심부리지 않았다.
다음으로 일식 코너를 공략했다.
아래 생 연어와 도미 사시미다. 보통 뷔페에서는 사시미의 퀄리티가 좋지 않아 손도 안대는데 여긴 너무 좋았다.
일단 생 연어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반대로 도미는 살이 탱탱해서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연어 옆에는 참소라 찜인데 이것도 먹을만 했다. 육회도 있었는데 약간 달아서 한번 먹고 말았다.
가지, 비트, 토마토 짱아찌도 가져와 봤는데 비트랑 토마토 짱아찌 완전 추천한다. 느끼할 때 곁들여 먹으면 아주 좋을 거 같다.
어느 정도 음식을 먹으니 슬슬 배도 부르고 느끼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시간도 30분 정도 남아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음식을 마무리했다.
뭔가 조금 아쉬워서 마지막을 전복 짬뽕으로 마무리했다.
면 요리 코너에 가면 쌀국수와 파스타, 짬뽕 같은 것을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전복, 새우와 갑오징어가 듬뿍 들어가있다. 특히 전복이 아주 실해서 마음에 들었다. 짬뽕 맛은 그냥 보통이었던거 같다.
드디어 디저트를 공략하러 갔다.
보통 뷔페오면 디저트는 왠만해서는 손도 안댄다. 대부분 맛없는 쿠키나 케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근데 여기는 호텔 뷔페 답게 디저트도 수준급이다.
특히 맨아래 레몬 타르트가 제일 맛있었다. 마들렌, 초코케익, 유자 타르트등도 먹을만했다.
과일도 수박,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등 다양하게 있었고 파인애플이 특히 맛있었다.
맛집정보
라세느
랍스터, 양갈비 무제한 - 라세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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