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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역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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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Jul 2026 › Updated: 15 Jul 2026다시 한번, 역사를 향해

다시 한번, 역사를 향해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다시 한번, 역사를 향해

오늘 드디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를 지켜봤다. 후반전 7분 무렵부터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전반전의 팽팽했던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했다.

후반 10분, 잉글랜드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해리 케인의 깊숙한 패스로 시작된 흐름을 모건 로저스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앤서니 고든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전략적인 선제골이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거세게 몰아붙였고, 후반 24분 니코 곤살레스의 위협적인 헤더가 있었지만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는 수비수 에즈리 콘사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축구의 신' 메시는 역시 달랐다. 잉글랜드가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려던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가 내준 공을 엔조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픽포드조차 어쩔 수 없는 완벽한 궤적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가시간 2분,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 왔다. 메시가 오른발로 정교하게 올린 크로스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머리에 정확히 꽂혔고, 그대로 역전 골이 터졌다. 39세의 나이에도 경기를 지배하는 메시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결국 2대1, 아르헨티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비록 내가 본 시간 동안 메시가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끄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이제 20일, 스페인과의 결승전만 남았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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