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 - 내일이면 졸업
학창 시절 영어 선생님은 가끔씩 팝송을 가르쳐 주셨다.
초등학교 졸업식때를 떠올려본다.
참 많이 울었다.
그냥 정말 많이 울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좋게 말하면 개구장이, 안좋게 말하면 누구보다도 산만한 그런 아이였는데 졸업식때는 정말 많이 울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울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너무 막연하고 어둡고 무서웠던것 같기도 한데 잘은 모르겠다.
그리고 내일
대학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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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가 참 내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다.
대학생활을 한번 떠올려본다.
20살의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던 아이는
군대를 가고
전역 후 모든것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혼자 러시아로 떠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미친듯, 정말 미친듯 손에 잡히는 모든 활동을 했다.
전공과 관심분야를 살려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했고
시청, 학교의 도움을 받아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해외를 나갈 수 있었다.
꾸준히 했던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아 여러 언론사에 주목을 받기도 했고
학교 홍보대사로 선발되어 대외 홍보활동과 학교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글에는 참 많은것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뜨거웠던 내 대학생활을 글속에 다 담을 수 있을까
...
책 한권쯤은 써야 다 담을 수 있을것 같다.
아니
그럴필요 없이 스팀잇에 다 기록되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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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바이러스때문에 졸업식이 취소 되었다.
학사모 대여도 안된다고 한다.
...
ㅋㅋ
참
ㅋㅋ
많이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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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사드릴 분들을 생각해서 정리해놓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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