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언더아머가 공동 개발한 '우주복' 첫 공개
민간 우주관광회사 버진 갤럭틱이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공동 개발한 우주복 패키지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버진 갤럭틱 투자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진 우주복 컬렉션 공개 행사는 뉴욕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에서 이뤄졌다. 우주복을 입은 스턴트맨과 무용수가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에서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에서 우주복을 입고 움직이는 스턴트맨 모습, 출처: techcrunch.com
우주복 패키지에는 속옷, 우주복, 트레이닝복, 신발과 한정판 재킷이 포함된다.
점프슈트 형태의 우주복은 승객의 몸에 맞춤 제작된다. 모든 우주복에는 우주여행객의 국기와 명찰이 달린다. 자신이 원하는 미션을 새겨 넣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넣을 수 있는 투명 포켓도 있다.
영국의 괴짜 백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버진 갤럭틱은 내년부터 상업용 우주관광시대를 열 계획이다. 우주선에는 2명의 조종사와 6명의 승객이 탈 예정이다. 약 90분간의 우주여행 비용은 1인당 약 25만 달러(약 3억원)다. 6월 말 기준 602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우주복을 입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출처: Virgin Galactic
이날 버진 갤럭틱과 언더아머는 클래식 우주복을 바탕으로 미래의 우주장비를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우주복 개발에는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했다. 의사, 우주비행사 트레이너, 조종사, 디자이너, 엔지니어 그리고 버진 갤럭틱의 고객도 참여했다.
우주복은 NASA 우주비행사처럼 오랫동안 우주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피가 크지 않다. 일반적인 비행기 조종사 복장에 가깝다.
사진 출처: Virgin Galactic
우주공간에서 승객의 온도와 습도 관리가 용이한 비행복 전용 섬유를 썼으며, 이동이 편하도록 디자인됐다. 무중력 공간에서의 승객 안전을 위해 팔꿈치, 무릎, 신발에는 쿠션이 적용됐다. 새로운 우주복과 장비는 내년 상용 비행에 앞서 승무원이 먼저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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