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쿠로카와 온천 순례 세번째 - 키야시키 료칸
안녕하세요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3년 5월 다녀온 큐슈 쿠로카와 온천 순례(온센메구리) 중 마지막으로 갔던 료칸, 키야시키 (いやしの里 樹やしき) 의 상세 포스팅입니다 ㅎㅎ 저번 큐슈 쿠로카와 온천 메구리 여행 에서도 사진 한장으로 소개를 해 드렸던 곳이에요.
야마미즈키에서 노천을 하고 나와, 쿠로카와 중심지에서 버스타고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걸어 내려가는 길입니다. 양옆으로 시원스레 녹음이 펼쳐져있어, 정말 상쾌한 기분이었어요 :)
야마미즈키에서 키야시키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뚜벅이 여행자로서 야마미즈키의 위치가 그리 좋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내려가는 길은 여유롭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가니 참 좋더라구요~
내려오다 드디어 발견한 키야시키 료칸의 표지판!
한자가 둥글둥글하니 귀여운 폰트로 쓰여져 있어요 ㅋㅋㅋ
나무로 둘러싸인 입구를 지나면~
요런 본관이 나타납니다!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프론트가 있어요.
직원분이 마지막 스티커를 떼고, 마지막 도장을 쾅! 이제 저의 뉴토테가타는 오캬쿠야, 야마미즈키, 키야시키. 이렇게 세 료칸의 도장이 찍어져 생명을 다했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 뉴토테가타는 제 방 서랍장 안쪽 어딘가에 가지런히 놓여져있...
입구에서 본관으로 가는 길 왼편에 이렇게 로템부로(노천온천)으로 가는 길이 나있었어요 :)
요런 길을 따라 쭈우욱- 내려가다 보면 건물이 나올거랍니다 ㅎㅎ
쿠로카와 온천마을에서의 제 마지막 료칸에서는 노천~
실내탕은 그저그랬어요. 원래 일본에서 온천은 노천탕만 보고 가는 겁니다! ㅎㅎ 적당히 샤워를 하고 (이 날 대체 샤워만 몇 번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천으로 나가보니, 요런 곳이 내 눈 앞에 짜안~ 로템부로에서 멍~ 있다가 좀 더워지면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다가~ㅋㅋㅋ
이 키야시키 (樹やしき) 료칸의 온천은 넘치는 온천을 순환하지 않고 모두 흘려 버리는 시스템이라고 해요. 유후인의 일부 온천은 물이 계속 순환하는 시스템이라서 깨끗하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여긴 여탕이지만, 가운데 물이 떨어지는 곳에 바위로 입구처럼 되어있는 곳 보이시나요? 저기로 다가가면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나무문이 걸쳐있답니다. 그 문을 열면! 바로 노천혼탕이라지요 -///-
이제는 일본에도 혼탕이 많이 없어졌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쿠로카와에는 혼탕이 아직도 꽤 많이 남아있는 것 같더라구요?
보통 혼탕은 여자분들이 많이 들어가계신다고 하긴 하던데 ㅋㅋㅋㅋ 전 용기가 없어서;ㅅ; 잠깐 문을 열어 구경만 하고 닫았어용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없긴 하던데... 차마 갈 수가.... 허허;ㅅ;
아, 그런데 이 곳 물의 색이 에메랄드빛이 도는 거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유노하나(벳푸의 묘반 온천과 같은) 침전물이 많아서 그렇다고 해요~ 실제로 물을 자세히 보면 하얗고 짧은 실 같은 것들이 ㅎㅎ 그 덕에 피부가 더욱 미끈미끈! ㅋㅋㅋㅋ 요런 유황온천은 쿠로카와 온천마을에서는 이 키야시키 료칸밖에 없다고 하네요 :)
덧글) 아.. 이 곳 노천이 꽤 좋긴 했지만, 사실 키야시키 료칸에 오려고 결정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저의 마지막 온천 후에 이 전망라운지에서 쉬려고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숙박객에게만 오픈한다고 하더라구요..ㅠ_ㅠ.. 전망좋은 바에서 한잔하며 쉬고 싶었지만,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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