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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일기

shinkong

Published: 01 Jul 2018 › Updated: 01 Jul 2018

우울한 일기

벌써 주말이 다 가버렸다.

여가도 일상도 없는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렇게 해서까지 먹고살아야하나 싶고

왜 나는 이렇게 살고있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털어놓듯이 얘기하면 위로랍시고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

얘기만 들으면 세상에서 니가 제일 불행한 줄 알겠다

이런 얘기를 참 많이 들었는데 거 참 불만투성이라서 미안하게 됐다.

이런 생활을 거듭해서 나아진다는 확신도 없고

내 인생은 이게 최선이라는 것에 끝없는 좌절을 느낀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이렇게 힘들게 벌면서 사는거겠지

나 자신의 행복은 포기하고 조용히 사는거겠지

지금 다 그만두면 내가 근성이 없는 사람이겠지

하지만 내 20대를 이렇게 보내도 나는 정말 괜찮은걸까

별별 생각이 다 들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내일이 출근이라는것에 좌절하며

내일이 오지 않기를 빌어본다

벌써 세번째 직장인데 주변사람들이 다

너는 왜 들어가는 기업마다 블랙기업이냔다

내가 들어가는 곳마다 그런게 아니라 이바닥이 이런거야

어쩔수가 없는거야.

참 말할사람도 없고 그냥 어디 적어놓고는 싶어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이렇게 똥글을 싸고 있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모르는척 해주길..( 아마 없겠지만 )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젊음이 가장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모두들 얘기하지만

아무도 내 젊음을 그에 맞는 가치에 사려고 하지 않는다.

아~~~ 진짜 출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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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하고 강아지하고 귀여운거하고 맛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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