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가 답변한다 길을 비켜라 (비트코인편)의 영상을 본 감상
[출처 https://steemit.com/kr/@kim066/6bb9kj]
해당 영상 내용 중에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은 "현재의 경제체계의 주체들은 사실상 다수를 억압하는 기득권, 독재자 같은 존재"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항상 어느정도는 생각했던 부분인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상의 내용은 너무 한면만 강조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지난 수천년간 이어져 온 현재의 경제구조에서의 경제주체(정부, 중앙은행 등)는 다수를 억압하는 독재자같은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위 1%가 소유한 전 세계의 부가 50%를 넘게 만들만큼 사실 지금의 경제구조는 일그러진 측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구조는 여전히 이 세계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의 강력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지배하며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모는 양면성을 띕니다.
도덕적으로 볼 때 결코 옳지 않은 모습들을 보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억제력을 가지고 안정성(은행에서 해킹당한 돈에 대해서는 보상해준다거나, 그 자체의 가치에 대한 실질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해줍니다.
현재 상태에서의 암호화폐가 정부도 없고 은행도 없어서 자유롭고 누구도 필요없다는 저 말은 바꿔말하면 무법자들이 판을 쳐도 제재도 처벌도 할 수 없는 무법지대라는 말과도 연결됩니다.
저는 암호화폐가 현재의 경제체제에 비해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추후에 이런 강점들을 가져와서 역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가 나쁜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A가 나쁘다고 B가 옳다는 식으로 보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니까요.
물론 암호화폐는 저런 기존 경제체제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기존 경제체제의 강점까지 가지고 와서 세상을 지배할만한 잠재력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하니까 말이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일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저는 예전에 비트코인을 봤었을 때, 비트코인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품었지만 비트코인은 보기 좋게 제 의심을 무시하며 승승장구했으니까요.
앞으로도 그렇게 갈 가능성은 크다고 보지만 너무 한면만 보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에 글을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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