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아이러니 가득한 일상
포스팅을 할 것도 많고 이벤트 그림을 마저 그려야 하는데..봄
날씨 덕분인지 내가 호르몬의 노예인지 나른하고 하기가 싫었다.
좋아서 시작했던 것들인데 왜 이렇게 내 마음은 변덕꾸러기인건지. 힝.
주말까지는 다 그려서 올려야겠다.
그래서 그림도 그리다가 말고 그러고 다시 다른 걸 시작하고를 반복했다.
왜 스팀잇 적응기가 올라오지 않은 건지에 대해서도 거창하게 그림으로 보여줘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져서 끝까지 그리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하는데 진전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것도 스트레스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이 소중한 걸 알면서도 흥청망청 놀고 싶었다.
그래도 흥청망청 놀다가 보게 된 웹툰 중에 어떤 글귀가 오래된 나의 상처에 위로가 되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게다가 이벤트 열 생각으로 주문했던 컵이 우려했던 것처럼
그림이 너무나 적게 프린팅 되어서 속상했다.
내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 누구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주중에 다시 주문할 생각이다.
다만 내가 원했던 그림은 사이즈가 작어서 넣을 수가 없어서 속상했다.
경험으로 생각하자고 호기롭게 주문했던 나는 어디가고 울보만 남아있었다.
좀 더 강해져야지 싶다. 아자아자.
컵은 다른 그림으로 주문해보자. 으쌰으쌰.
젤 위의 그림이 컵에 주문에 넣었던 그림이다.
그리고 최근에 올린 글이 있었는데 나는 컨텐츠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요량으로 썼었다.
르바고님이 운영하시는 '스팀잇의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을 소개해주시는 포스팅'을 읽다가,
어떤 분이 그 분께 무상으로 그림을 요구하셨는데 유상으로만 그려드린다는 댓글을 보게 되었다.
그 글을 읽고 그림 그리는 입장도 되짚어보고 소비자의 입장도 되짚어보게 되었는데,
나 또한 무형자산에 대해 인색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어서 썼던 글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림을 그리는 입장이라 글을 쓸 때도 오해가 없게 써야겠다하고 잔뜩 긴장하면서 썼었다.
무거운 글이라 올리고 나서도 두렵기도 했지만 뭐든 도전이라 생각해서 올렸었는데
여전히 오해의 소지가 남아있던 듯 하다.
곰곰히 댓글을 읽다보니 공교롭게도 그 전에 그림 이벤트 글을 올렸었는데 그 시기와 맞물려서 그랬던 듯 하다.
나는 굉장히 즐겁게 한 일이라 그런 오해가 생긴 것에 놀랐다.
이벤트 글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기획했던 건 이벤트 글도 아니어서 정작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일을 벌려서 생각보다 신청자가 많으져서 늦어지긴 했다.
그림이 늦는 건 상처받았다거나 등의 이유가 아닌,
"흑흑. 제가 감당할 수 없이 너무 일을 많이 벌려서 그래요."
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다. 늦어졌지만 주말까지는 다 그릴게요. 오히려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최근에 그렸던 손 그림. 일본 애니메이션 틱하게 그려봤다. 연습용.
지우개가 없다. 중간에 지워진건 지워지는 볼펜.
이것도 아이러니하다, 샤프는 지울 수가 없고 볼펜은 지워지다니.
나는 인간인지라 사람들 사이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인데도,
너무 많이 접촉을 하다보면 가끔씩 지쳐버린다.
아이러니하다.
게다가 웃기게도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과 떠들 때 충전이 되기도 하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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