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들의 신세한탄을 들으며..
당연히 답답한 마음에 친구에게 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건, 그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대책은 1도 없다는 것이다.
공부가 재미없는 것은 정말 본인 하기에 달려있다.
분야에 대한 관심도, 관심도보다 더 중요한 건 환경(인적인프라, 환경통제, 보상시스템 등)
스스로 깨우치고 계속 관리해야 되는 부분임에도 기계적으로 공부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재미가 없는 것이다. 주변에 공무원 준비조차 재밌게 하는 사람을 봤다.
정말 하기 나름이고,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재미가 없다는 본인 탓이다.
그래서 몇 가지 기술을 전수해줬지만 전혀 안 통한다. 그냥 들을 생각이 없다.
아니, 그냥 공부할 생각이 없는 것이었다.
남들 다 하는 연애를 본인은 못한다더라.
내가 알기로는 요즘 20대에 연애를 할 수 있는 부류는 두 가지다.
금수저거나, 미래에 대해 큰 걱정이 없거나
금수저야 뭐 잘 사니까 큰 걱정 없이 연애를 할 여유 정도는 있다.
미래에 대해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연애를 즐기는 것 같다. 취미 정도의 느낌으로
하지만 정상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20대라면 연애가 큰 대수인가 싶다.
그 정도의 희생 없이 미래에도 행복하길 바란다면 크나큰 욕심이다.
금수저들 또한 선대의 누군가가 희생을 하여 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놨다.
절대 공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냥 부럽다며 정말 부러워하기만 한다.
왜 직접 그 선순환을 만들려고 시도 아니, 생각조차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정말 유튜브를 보며 부러워하는 게 전부다.
경제적 자유를 언급하며, 유튜버를 부러워하는 친구가 있길래
그래서 시도는 할 생각이 있냐 물어보니, 취직 준비 중이란다.
취업을 떠나서 돈 많이 벌고 싶다면 그 많이 벌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행동을 취했으면 하는데 이놈들은 잃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행여나 잘못되면 어떻게 되나? 그 시간은 어떻게 보상받나?
기회비용만 따지다가 시간만 흐르고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반대로 지금처럼 살면서 친구가 원하는 삶이 만들어진다면 그대로 하는 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언가를 잃더라도 이룰 수만 있다면 다른 방법을 고민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친구들의 말을 들어주기만 했는데 다음에는 좀 팩트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듣고만 있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다.
분명
세상에 영 앤 리치는 존재하지만 - 시작이 달랐거나, 노력이 남달랐다는 점에서 - 지금 당장 그들과 동급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30대의 성공도 빠른 편이다. 그마저도 부럽고, 자기도 똑같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면 정말 혼내줄 거다.
왜 본인 사례에 해당되지 않는 것을 보며 마냥 부러워만 하는 것인지.. 본인을 영상에 투영을 하는 것인지.. 세상 돌아가는 걸 아직도 모르는 것인지..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나 또한 답답한 마음에 오늘 스팀잇에 신세한탄을 했지만 앞으로 이런 글은 안 올릴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은 정리가 됐으니 한번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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