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가 아닌 친구
1. 유명인사
어떤 사람의 타이틀은 굉장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위 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스팀잇에 많은 좋은 글들이 묻히고 있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글솜씨(필력)으로 승부하려는 부분도 한 몫하는 것 같은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말을 들어줄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경쟁력을 잃고 시작하는 것이죠. 하지만 정말 글 퀄리티가 높다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줄 것 같습니다. 인내심만 가지고 기다린다면요.
반면에 처음부터 자신을 웹툰작가, 기자, 변호사, 의사 등으로 노출시키는 게 적응하기가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일반인
저는 제 친구가 뭘 먹는지, 어딜 갔는지, 무슨 글을 썼는지, 전문성을 띄지 않아도 사소한 것까지 궁금할 것 같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의 글을 읽는다는 건 쉽지 않아보이네요. 진짜 진실성이 드러나거나 흡입력이 있는 수필 등이라면 몰라도 매일매일 사건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 자신의 글이 꾸준히 읽히려면 차별화보다는 소통을 통한 인맥늘리기가 중점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뉴비들을 위한 글에서 댓글과 소통에 중점을 두라는 것 또한 이런 맥락에서겠지요. 당연하겠지만 스팀잇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 인스타, 페북을 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스팀잇까지 하려니 많이 벅차네요. 이렇게 보면 보상은 둘째치고 제 글이 읽히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네요.
kr-meetup 태그를 타고 글들을 구경하면서 되게 부럽더군요. 나를 오픈시켜야 사람들이 찾아올테고 나도 모르는 사람보다는 그 사람의 글을 읽고 싶을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는 해외에 살고 있기에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저도 어서 스팀잇에서 팔로워가 아니라 친구를 만들고 싶네요. (지인 영업을 시작할 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과 댓글, 리스팀, 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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