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6 Nov 2019 › Updated: 26 Nov 2019![[시인의 가게] #26. 편지 속의 당신](https://i.ecency.com/p/RGgukq5E6HBS5wvERDA3ZF4P2WKQy2VoZZet1QV2erERyCoUrsJkKvbAwfcHWSpQo9krGTyJrC65reomCdVXD1QwSoUFZ8izJyspJrgpgoAUgfT8WjESF76JgUpwUK8?format=match&mode=fit&height=377)
[시인의 가게] #26. 편지 속의 당신
#26. 편지 속의 당신
어지러이 정리되지 않은 서랍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편지 속의 당신.
편지 속의 당신은
아직도 영원을 약속해주고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고
끝없이 나를 응원해준다.
이렇게 떠날 거였으면서...
지난 추억 속 한 장
그 안에 적힌 당신은
늘 그렇듯 웃고 있었고,
덕분에 나는 슬피 울 수 있어 좋은 날.
그래.
이제는,
남은 이 한 장도
버려야 할 때.
문득 생각나 버린 당신을
열심히 또,
잊어야 할 때...
From.
서랍을 정리하다 우연히 지난 연인의 편지를 발견했어요.
다 버린 줄 알았는데 구석구석에 아직도 흔적들이 남아있네요.
철저히 정리하고 굳게 닫은 자물쇠가
이 편지 한 장에 또 우수수 풀려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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