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담] 그럼에도 두려운 이유 - 리플 투자
저는 사실 리플의 전송속도에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발단은 P거래소 이용이었습니다.
알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P거래소에 BTC/ETH를 전송할 때였죠.
그런데 예상 외로, 너무 느린 속도에 당황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그나마 변동폭이 좁은 편이지만, 처음 제가 P거래소를 이용하던 그 날은 변동폭이 꽤 심했었습니다.
BTC/ETH 전송에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세를 보면서 식은 땀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국내 거래소 중 자주 서버가 터지는 그곳에 리플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리플을 사서 P거래소로 옮겼습니다.
10분도 안되어 전송이 되더군요.
저는 그 속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재앙의 시작이었습니다.
리플은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번 고점을 찍은 이후 횡보하면서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더리움은 dapps로 차별화된다고 해도, BTC의 상당부분은 리플이 대신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전송 수수료 차이도 크고, 속도 차이도 큰데 기능적인 부분은 별 차이가 없어보였으니까요.
나중에야 다른 요소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그땐 리플의 빠른 전송속도에 콩깍지가 씌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결과는 보시는 데로 입니다.
저는 기계적으로 손절했기 때문에 크게 손해를 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그래프를 보면, 계속 보유하고 있었으면 심적 어려움이 매우 컸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내년 리플 가격을 보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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