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E avatar

마지막 손님

kmlee

Published: 27 Dec 2019 › Updated: 27 Dec 2019

마지막 손님

많은 손님들이 오고 가고, 그간 쌓인 피로가 심해서 어제는 푹 쉬었다. 자고 일어나서 몸을 가볍게 풀고 할 일을 하려다가도 졸음이 쏟아져서 다시 자고, 깨어나서 펑펑 울다가 다시 자고를 반복했다. 그리고 내일은 올해의 마지막 손님이 온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내가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내가 왜 슬퍼하는지 내가 왜 우는지 아니, 내가 슬퍼한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 한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지만 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2년동안 품고 있던 꿈도, 그 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Leave 마지막 손님 to:

Written by

Korean, Philosopher, Devoted reader

Read more #kr-diary posts


Best Posts From KMLEE

We have not curated any of kmlee'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