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basco avatar

30개월 아들 이야기

k-tabasco

Published: 13 Jan 2018 › Updated: 13 Jan 2018

30개월 아들 이야기

저희 아들이 태어난지 벌써 30개월이 지났네요. 와이프 배가 부르고, 고통과 사랑이라는 9개월 후에 만나게 된 저희 아들, 그 첫날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간호사와 닥터가 해야할 일들을 마치자 마자 달려가 제 새끼 손가락을 건네주니 꼭 잡아주었습니다.

어제 저의 3가족이 디즈니랜드에 가서 이런저런것들을 보고 있을때, 문뜩 첫날이 기억나, 아들에게 제 새끼 손가락을 건네주니 또 꽉 잡아주었네요. 그런데 그새 얼마나 컸는지, 첫날과는 다르게 제 새끼 손가락이 그 조막만한 손에 쏙 다들어 가버리더라고요. 세월 참 빠르다 라는말이 실감이 가더군요. 어찌보면 뿌듯하고 너무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그 조막만한 손으로 오늘은 신나게 플레이도 찰흙놀이도 하고, 그걸로 조그만 계란 모양도 만들어 "에그" 라고 같이 외쳐보고. 짧았지만 또 뿌듯한 하루였네요.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와이프에게 매번 미안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에 이곳저곳 다니며 신경을 잘 못쓰지만, 하루종일 아들보랴 집안일 꾸리랴, 못난 저 밥 챙겨주고 사랑해주느랴. 몸이 하나라도 힘들텐데 불평도 잘 안하네요.

두서 없이 아들 이야기에서 와이프 이야기로 넘어가네요. 제 인생에 중심점인 우리 가족. 감사하며 한번더 생각하며 글 적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Leave 30개월 아들 이야기 to:

Written by

Korean American, pseudo writer, photographer, blogger.

Read more #kr posts


Best Posts From k-tabasco

We have not curated any of k-tabasco'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k-taba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