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후 모스크바
저번에 올렸던 글에서 열차 끝에 붙어있는 북한사람들이 타 있는 열차 사진을 올렸었는데 사진을 찾다가 북한사람들이 내려서 짐같은걸 옮기는 사진을 찾았다.
저 사람들이 무엇을 옮기는지, 얼마나 이 일을 해왔는지, 그런 개인적인 것들도 궁금했지만 다가가기가 조금 무서웠었다.
만약에 다시 열차를 탄다면 묻고 싶은 것을 전부는 아니어도 조금은 말을 붙일 수 있을것 같다.
7일동안 열차에서 본 모든 것들 중 90퍼센트는 갈색, 초록색, 파란색이었다.
이 색깔들이 의미하는것은 땅, 풀, 하늘이다.
그래도 신기했던 점들 중 하나는 북반구라서 약간의 백야현상이 있었다.
바깥의 밝기를 보고 판단한 시간은 오후 7시정도쯤의 하늘이지만 실제 시간은 그렇지가 않았다.
정말 잠깐 정차 할 때 빼고는 전부 땅, 풀, 하늘만 봐서 그런가 모스크바 외곽에 들어 설 때부터 그냥 건물들도 너무나도 멋져보였다.
그리고 바실리 성당을 보고 소름이 돋게 멋지다고 생각했다.
크램린 궁과 붉은광장도 멋있었다.
너무 똑같은 것만 7일을 봐서 건물들의 아름다움이 몇배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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