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와 심야서점 이야기- 책바입니다.
이런 바는 다른 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타인과의 대화보다는 자신과의 대화에 집중하는 >
책을 읽으면서 재즈 음악을 듣고 술을 마시는 바입니다.
오픈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대부분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연희동 골목골목을 눈여겨보면서 겨우 찾았습니다.
원래는 주택의 창고였다고합니다.
친구와 다녀 온 날은 다행이 자리가 바로 나서
창가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좋은 음악. 좋은 친구. 좋은 칼바도스가 있는 바...
완전히 제 취향저격을 한 공간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노르망디 어느 바닷가 마을 카페에서
시드르와 칼바도스를 처음 마실 때
그 강하고 아주 달콤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후 오랫동안 기억 속에만 남아있던 술인데
서울 연희동 책바에서 마신 후로 칼바도스는
더 강하고 달콤한 맛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책바는 책과 음악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잔잔하지만 짙은 밀도의 시간이 흐르는 공간입니다.
짧게 있거나 오래 머물던간에 조용히 자신과 공간에 집중하고
<우리가 서로 깊어지는 시간>을 보내는 그런 바이기때문입니다.
http://chaegbar.com/ <- 책바 주인 블로그입니다.
책바에서 만든 <빌보드차트>에 쓴 손님들의 글을 편집한 책을 사왔습니다.
마지막 글이 좋아서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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