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avatar

스팀잇 첫 글: 자기소개

inseonchung

Published: 06 Oct 2018 › Updated: 06 Oct 2018스팀잇 첫 글: 자기소개

스팀잇 첫 글: 자기소개

지난 겨울에 스팀잇 계정을 만들어 놓고 이제야 첫 글을 쓴다. 사실 여기에 글을 쓰는 날이 오게 될 줄 몰랐다.

3주 전부터 새 직장 코인데스크코리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추석 연휴가 있었으니 실제로 일한 날은 2주가 조금 넘는다.

블록체인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매체로 가게 됐다고 말했을 때 주변 사람들 반응은 전부 똑같았다. 얼굴에 물음표 백 개. 페이스북에선 아예 대놓고(?) '뜬금없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셨다. 나부터도 그랬으니까 이해할 만 하다.

그동안은

  1. 미디어 스타트업 디퍼에서 국내 정치, 사회, 그리고 20대 후반~30대 초반 세대의 일을 주제로 한 글을 썼다. 각각 'Power', 'Conflicts', 'Being'이란 카테고리 안에 담았다. 'Ahead'라는 카테고리도 만들어 놓고 기술, 더 정확히는 기술이 바꿔 놓을 우리 삶에 대한 글에도 욕심을 내 보려 했는데 손이 부족해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했다.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었다는 사실이 블록체인 전문 매체로 자리를 옮길 때 내 안에서 스스로 설득하는 작은 근거가 됐다.

  2. 올 3월 디퍼 일을 정리하기로 하고 나서는 진실탐사그룹 셜록에서 객원기자로 일했다. '셜록' 기사는 자체 홈페이지보다 카카오 스토리펀딩 플랫폼에서 더 많이 유통된다. 나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네 달 동안 국내의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썼다.

미디어 스타트업, 그리고 독자의 후원으로 돌아가는 독립 온라인 매체 두 곳에서 일하면서 플랫폼의 힘을 크게 느꼈다. 정확히는 플랫폼의 힘 앞에 무력해질 때가 많았다. 블록체인의 '블'자도 모르지만, 중간 매개자 없이 일이 진행된다는 점이 그래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마침 얼마 전 유신재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이 쓴 칼럼에 관련 내용이 있어 소개한다. ☞ 창간 6개월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의 고백

당분간은 '블알못(블록체인알못, 발음주의)' 기자의 성장기 컨셉으로 기사를 써 보려고 한다.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읽어도 유치하지 않고, 잘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불친절하지 않은 기사를 쓰는 게 목표다. 디퍼 일을 막 시작하던 1년 반 전의 목표도 같았다. 취재 분야만 달라졌을 뿐이다. 다만 목표가 하나 더해졌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 들어있지 않은 기사 쓰기가 요즘의 가장 큰 목표다.

지금까지 쓴 기사와 앞으로 쓸 기사는 이곳에서 읽어볼 수 있다. 제보는 ren@coindeskkorea.com

17022343_1370071446401601_2275868891618184451_n.jpg

Leave 스팀잇 첫 글: 자기소개 to:

Written by

코인데스크코리아 기자입니다.

Read more #coindeskkorea posts


Best Posts From 정인선

We have not curated any of inseonchung'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정인선